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40대 중국인 노래주점서 흉기로 살해돼

 제주시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중국인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1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제주에 불법체류 중이던 중국인 장모씨(43)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점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복부와 다리에 부상을 당한 장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주점 관계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장씨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30)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노래주점에서 발견됐다.


이튿날인 23일 오전 8시45분쯤 경찰은 제주시내 노상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전날 밤과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거주지와 휴대폰 통화내역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안전한 민원실’위한 현장 대응 … 서귀포시, 특이민원 모의훈련
서귀포시는 지난 5월 20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종합민원실 직원, 청원경찰과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가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바탕으로, ▲폭언 민원인 발생 → ▲진정 요청 및 사전 고지 후 녹음 실시 → ▲청원경찰 호출 → ▲피해 공무원 보호 및 주변 민원인 대피 → ▲경찰 출동 및 현장 인계 순으로 이루어졌다. 서귀포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행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민원 현장의 위기 대응 체계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중에는 각 읍면동에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자체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전 행정기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공무원을 위협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