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한 전남 여수 선적 저인망어선 203현진호의 실종 선원인 지모씨(62)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29분께 제주시 용두암 서쪽 카페에서 관광객 윤모씨(28)가 “해안가에 잠수복을 입은 사람이 엎드려있다”며 119를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을 확인한 해경은 가슴까지 올라오는 어로작업용 장화를 착용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해 지문감정을 실시한 결과 실종 선원인 지씨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