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22분께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인근 도로에서 한모(53)씨가 운전하던 1t트럭이 김모씨(62)가 몰던 시외버스와 충돌해 전신주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전신주가 쓰려졌고 이를 피하려던 맞은편 차선 렌터카와 택시가 추돌했다. 또한 이를 보고 급정거한 또 다른 택시와 트럭이 추돌하는 등 2차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시외버스에 타고 있던 버스승객 A씨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1차 사고를 냈던 한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2%인 음주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