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 해상에서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10시1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북동쪽 11㎞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울진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M호(29t·승선원 13명)에서 선원 정모씨(63·경북 포항)가 보이지 않는다며 선장 이모씨(55·경북 울진)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알렸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경비함정 3척과 어선 3척, 관공선 4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수색한 결과, 실종 2시간 만에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 있는 정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또 이날 오전 11시 11분께에는 제주시 우도 북동쪽 3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추자선적 유자망어선 G호(44t·승선원 10명)에서 선원 장모씨(48·부산)가 실종됐다며 선장 김모씨(42)가 제주해경서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