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생활체육회 보조금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이 최근 퇴직 공무원 1명을 입건했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전 제주시 공무원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체육관련 부서에 근무하던 2011년 생활체육회에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관으로 퇴직한 A씨는 당시 생활체육회의 비리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상품권 등 향응을 받고 이를 눈감아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회 비리와 관련해 입건되거나 조사를 받는 공무원은 현직 5명, 전직 2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