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원룸과 펜션, 모텔 등을 돌며 도박을 한 혐의로 강모씨(31) 등 조직폭력배 2명이 낀 20~30대 남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씨 등은 이날 오전 0시15분께 서귀포시내 한 원룸에서 카드 52매을 이용해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서귀포시내 원룸 등을 이동하면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이날 현장에 잠복했다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일행 중 한명이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현장을 덮쳤다.
경찰은 강씨 등 5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에서 판돈 2050만원과 카드 등 도박 물품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