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어머니 부양 문제로 말다툼하다 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K씨(40)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생(37)과 어머니 부양 문제를 놓고 말다툼하다 흉기로 동생의 오른쪽 어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사건 발생한 즉시 119구급차를 불러 동생을 병원으로 옮기고 긴급 수술을 받게 했으나 동생은 17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숨졌다.
경찰은 K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