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제주지역 조직폭력배 58명 무더기 구속

제주지역에서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거나 주민들을 괴롭힌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간 조직폭력배와 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8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폭력배 검거 건수에 대해 36.4% 증가한 것으로 조폭은 53명이 검거돼 4명이 구속되고, 동네조폭 127명이 검거돼 54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유흥주점 여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금리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고, 채무자들을 협박한 대구지역 조폭 A씨(38) 등 4명을 검거해 그 중 1명을 구속했다.

 

또 지난 7월 6일 제주시지역 모 사무실에서 판돈 180만원 상당의 마작 도박을 한 조직폭력배 고문 B씨(58)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같이 조폭의 경우 대부분 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한 갈취와 사채 등의 이권 개입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통해 검거가 이뤄졌는데 검거된 53명 중 83.9%가 30대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네조폭의 경우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한 금품갈취와 영업방해 행위에 대한 중점단속을 통해 검거가 이뤄졌는데 업무방해와 폭력사범이 전체 127명 중 69.7%를 차지했고, 이 중 전과 11범 이상이 74.8%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6월 5일 제주시지역 유흥주점에서 술값을 지불하지 않는 등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업무방해와 폭행, 공갈 등으로 12회에 걸쳐 334만원을 갈취한 C씨(40)가 구속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조직폭력배와 동네조폭에 대한 보복 및 재범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연말연시 특별 형사활동과 병행한 단속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추석대비 민-관 합동 화재 안전점검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하여 오는 9월 16일(화)부터 9월 24(수)일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매일올레시장, 모슬포중앙시장, 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총 5개소로 도, 서귀포시, 관할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소방·전기·가스 등의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기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차단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문어발식 콘센트 및 오염 멀티탭 사용 점검▲전력설비 용량에 맞는 전기 사용 여부▲가스용기 보관 상태▲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추석 연휴 전까지 보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이용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