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한 특급호텔에서 20대 태국인 남성이 투숙 중인 30대 초반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태국인 관광객 A씨(23)는 지난 5일 오전 1시40분께 투숙한 호텔 복도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여성에게 함께 얘기하자며 강제로 자신의 방으로 끌고갔다.
때마침 호텔 직원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뒤따라 가 객실 앞에서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요청했고, 주변이 혼란스런 틈을 타 이 여성이 A씨 몰래 휴대전화로 112에 구조 요청을 보냈다.
경찰은 20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객실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