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는 해녀들의 물질로 인한 두통, 요통, 무릎 관절염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해녀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난 8월 2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북촌리사무소에서 해녀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해녀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촌리 해녀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라인댄스 교실을 운영하면서, 금요일에는 외부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피로한 근육을 풀어주는 스포츠테이핑,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혈압과 혈당, 체성분 검사를 통하여 건강행태에 대한 상담도 병행하여 피로감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 등 해녀들의 건강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에 접해 보지 못한 라인댄스와 스포츠테이핑 등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해녀들이 바쁜 시간에도 참여하는 등 큰 호응과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동부보건소에서는 본 사업을 평가 분석하여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내 지역해녀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건강증진 서비스사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