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친구야 보건소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3월 말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 통합 건강 생활실천 체험교실」이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통합 건강생활실천 체험교실은 취학 전 어린이집 원아들 대상으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측면에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시켜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50여 곳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체험교실의 특징은 한 번의 보건소 방문으로 어린이들에 반드시 필요한 운동프로그램, 요리교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세 종류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어린이․보육교사․ 부모가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현재까지 어린 이집 14곳에서 참여했다.
체험교실에 참가했던 한 학부모는“어릴 때부터 익힌 생활습관이 평생을 좌우하듯이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도 취학 전 부터 익힐 수 있어서 평생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혀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주고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도는 아동기에 형성되는 건강인식 개선으로부터 시작되며 이를 위해서 가정과 보육·교육기관에서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