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분리수거량이 지난해 보다 53%,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재활용 분리배출 시민의식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매립이나 소각 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형광등과 폐건전지의 수집 확대를 위해 분기별로 읍․면․동별 수거량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폐형광등 수거량은 14만8439개로 지난해 동기간 수거량 9만6880개보다 53%, 폐건전지 수거량 역시 9330kg 으로 지난해 수거량 8920kg 대비 4.6%증가했다.
이는 1가구당 형광등은 1.9개, 건전지는 약 9개가 분리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산출되며, 수거량 증가요인은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이 점차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폐형광등은 미나마타병 등 각종 신경계 질환을 유발하는 수은(개당 평균 25mg)을 함유하고 있고, 폐건전지에도 수은이나 납 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반드시 이들을 별도 수거하여 재활용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클린하우스마다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였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와 학교 등 관공서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하여 분리배출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폐형광등 발생이 많은 병원이나 호텔 등을 대상으로 방문수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1일부터는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폐건전지 수집의 날’을 운영하는 등 폐형광등과 폐건전지의 분리수거 및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폐형광등은 분리배출이 비교적 잘되는 편이나 폐건전지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분리 배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