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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3 흔들기, '즉각 중단하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4.3평화상에 시비거는 정부. 한심하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정부의 4.3 흔들기에 반발하고 나섰다.


4.3추념제 당시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부르지 못하게 했고 4.3 평화상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제1회 4,3 평화상에 재일 김석범 작가가 선정된 가운데 행자부가 이를 문제 삼고 있다는 것.


연대회의는 15일 성명을 내고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부르지 못하게 하는 등 반성해도 모자랄 행자부가 4.3 평화상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고 전제한 후 "새누리당 일부 국회의원에 이어 보수 우익단체들의 목소리를 내더니 평화상에 딴지를 걸고 있다"며 "보수우익단체 입장을 두둔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연대회의는 "김석범 선생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고 도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행위"라며 "행자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도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박근혜 정부의 평화와 인권을 위해 한발씩 나아가고 있는 제주 4․3에 대한 흔들기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4․3 추념식에서는 행정자치부가 4․3에 대한 대중화된 노래인 '잠들지 않는 남도'조차 부르지 못하게 하더니 반성해도 모자랄 행자부가 적반하장격으로 4․3평화상에 대한 감사까지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새누리당 일부 국회의원에 이어 보수 우익단체들의 목소리를 내더니 이들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4․3 평화상에 대해서 딴지를 거는 박근혜 정부의 태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4․3 추념식에서도 4․3평화상 수상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제 와서 4․3평화상 수상 과정에 대해서 보수우익단체 입장을 두둔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4․3평화상은 과거 어둠의 역사였던 4․3의 진실을 알려왔고 평화와 인권의 신장 등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들을 선정하는 과정이다.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별도의 독자적인 제주4․3평화상위원회가 구성됐고 이를 통해 재일 작가 김석범 선생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문학작품과 4․3의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해 온 김석범 작가를 수상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그 선정 결과를 존중한다.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다시 이념논쟁을 통해 보수우익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제주 4․3을 행자부의 입맛대로 요리하겠다는 의도에 불과하다.

박근혜 정부와 행자부는 이제라도 4․3평화상에 대한 감사 의뢰를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다.

 4․3 평화상을 수상한 김석범 선생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며 도민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아프게 하는 행위이다.  4․3 평화상에 대한 행자부의 태도의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4․3 관련단체는 물론 제주도민들과 연대해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이다. 


                    2015년 04월 15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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