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이어 올해 4월 4일에도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천문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다양한 부스 체험과 월식이 진행 중인 달을 관측 할 수 있는 개기월식 특별관측 이벤트를 진행 한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일 때 나타나며,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과 부분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월식이 있다. 이번 4월 4일은 개기월식으로서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되면 붉은 모습의 달을 볼 수가 있다. 이는 지구의 대기에 굴절된 긴 파장대의 태양빛이 달의 표면에 닿아 붉은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구의 본그림자에 대한 부분식은 저녁 7시 15분부터 시작하여 8시 54분부터 완전히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9시 06분까지 약 12분 동안 개기식이 진행 되어 붉은 모습의 달을 볼 수 있으며, 부분식은 10시 45분에 종료가 된다.
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관측실에서 망원경을 이용하여 직접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달 뱃지 만들기, 별자리 큐브, 칼레이도사이클 등을 할 수 있는 부스 운영도 예정되어 있다.
단, 당일 비가 올 경우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는 취소가 되며, 시설 관람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개기월식 특별관측회에 대한 문의 및 자세한 안내는 전화(728-8900 ~ 8911)또는 홈페이지(star.jejusi.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