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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시험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선흘과 한경곶자왈 지역의 시험림353ha, 법적 보호장치 마련

백서향


제주의 용암숲 곶자왈 중 곶자왈시험림 353ha(약 100만평)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금까지 국비로 매입한 제주도의 선흘, 동복, 저지, 청수, 무릉 등에 분포한 곶자왈시험림에 대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을 건의한 결과, 지난 1월 21일자 관보에 게재됨으로써 공식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팔색조


  이 곶자왈시험림들은 주로 상록활엽수 천연림으로 되어 있으며, 제주고사리삼, 백서향, 개가시나무, 녹나무 등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또한 비바리뱀, 팔색조 등의 보호야생동물들도 다수 서식하고 있어서 보호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최형순 박사는 ‘곶자왈시험림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은 제주도의 허파인 곶자왈 산림의 다양한 자원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비바리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 내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하여 보호관리가 필요한 산림’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들도 보호구역 제도를 통해 고유한 자연유산을 지켜나가고 확장하는 추세이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지정유형은 원시림, 고산식물 지대, 진귀한 임상, 휘귀식물자생지, 유용식물자생지, 산림습지 및 계곡천 지역, 자연생태보전지역 등의 7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선흘지역의 일부(동백동산 지역 139ha)는 2010년도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유형: 희귀식물자생지; 제주고사리삼, 순채, 백서향 등)으로 지정되었고, 작년 나머지 시험림 지역을 지정 건의하여 2015년 1월 정식으로 지정되었다.


긴꼬리딱새


산림청은 매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정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14년 현재 전국에 약 15만4000ha의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2014년 현재, 제주지역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곶자왈 지역(선흘, 동복, 저지, 청수, 무릉지역의 시험림)과, 한라산 지역의 소나무 고령임분(2011년 지정), 애월읍 광령리-봉성리의 산림습지(숨은물뱅듸, 2010년 지정) 등 약 600ha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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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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