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은 도내 육상 양식장에서 버려지는 비상품 폐광어를 자원화 하여 유기농업자재 ‘해보라’ 상품을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사)일하는사람들은 지난 12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국 산동성내 ‘해보라’ 상품 판매를 위한 전문회사로 설립된「HAIYONG」국제무역유한공사와 ‘해보라’ 아미노산 비료 수출을 위한 정식계약을 체결하였다.
수출계약은 (사)일하는사람들의 자체브랜드인 ‘해보라’를 판매하기 위한 전문회사를 중국내에 설립하고, ‘해보라’를 공동상표로 등록하여 판매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제주도 사회적기업이 개발한 상품 브랜드인 ‘해보라’가 중국 전역을 누빌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수출 물량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여 우선 2년간 400톤을 수출하는 조건으로 중국내 판매권을 주기로 하였다. 수출금액은 약 160만 달러(18억원 상당)에 달한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다음달 2월경에 20톤 규모(2만병, 8천7백만원 상당)로 2015년 첫 선적을 하고, 이어 4월경에 2차 선적을 할 예정이다.
사)일하는사람들은 ‘해보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2014년 2월에 수출 절차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중국내 박람회 참가하여 홍보하고, 농장에서 실증재배를 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 12월에 초도물량 1만병을 수출한바 있다. 이어서 이번 정식 수출계약을 하게 된 것이다.
사)일하는사람들 김경환 대표는 도내에서 대량 발생하는 비상품 양식 폐광어를 지난해 특허받은 기술을 통해 친환경 방식으로 고급 비료를 생산 판매 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현재 상담중인 인도네시아 수출 계약도 성사시키고 향후 일본과 남미까지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출계약은 제주특별자치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해외수출지원사업인 “수출 ONE-STOP 서비스 지원사업”중 해외 바이어 초청 소규모 상담회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