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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감사해야 할 일들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잊어버리는 것은 “불”에 대한 고마움일 것이다.

고대 그리스신화에서는 진흙으로 빚어서 인간을 창조한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의 불완전성을 이유로 인간을 없애고 더 완전한 생물을 만들려는 제우스신에 맞서 싸우면서 나약한 인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불을 훔쳐다 주었고, 그는 그 죄(?)로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서 결국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게 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는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불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신화에서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불은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이자 생활의 윤택함을 안겨다주는 소중한 도구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우리는 이 불로 인해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되기도 하는데 참 아이러니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우리도내에서 발생한 화재피해내용만 보더라도 소중한 불이 ‘화재’로 돌변하면 얼마나 무서운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지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71건이며 화재로 인한 사상자 수는 31명에 재산피해액은 22억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화재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는 각별한 소방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99년 인천 노래방 화재로 56명 사망, ’02년 전북 군산유흥주점 화재로 15명 사망, 지난해 서울송파 파워노래방 화재로 8명이 사망하는 등 한번의 화재로 다수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지난 ‘04.5.29일 소방관련법령을 제정하면서 기존 다중이용업소등에 대하여 비상구 등 안전시설을 ’07.5.30까지 설치하여 운영하도록 법제화한 바 있다.

요즘 소방공무원사회에서 최대이슈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안전시설을 ‘07.5.29까지 100% 완비추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국뿐만 아니라 우리 제주에서도 기존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꾸준한 지도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총 대상 2188개소 업소중 88%인 1917개 업소에서 비상구등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한 바 있으며, 나머지 설치대상업소에 대해서도 우리 제주도민의 강한 안전의식을 밑바탕으로 하여 100% 안전시설이 확보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난 4월 말에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UN산하기구인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WHO제주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되었음을 공식 통보받았다.

청정환경과 관광, 세계평화의 섬이자 국제자유도시이며 건강도시인 제주에 “안전”이라는 날개를 달게 되어 그야말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제주국제안전도시의 공인은 SAFE JEJU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SAFE JEJU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앞으로 우리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SAFE JEJU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그날까지,

제주특별자치도민 모두 화이팅!!!

제주소방서 안전지도담당 김 영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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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위한 협력체계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바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정해역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보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연 1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이며,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청정 해역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해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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