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기, 가스, 등유, 연탄 구입 등에 필요한 에너지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을 받는 홀로 사는 노인 4,120명이다. 에너지바우처, 긴급복지지원, 연탄쿠폰 등 유사 중복사업의 지원 대상자이거나 실제 1인 가구가 아닌 경우는 제외된다.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에서는 총 3,619명에게 에너지바우처카드(3,564명) 또는 전기요금(55명)이 지급됐으며, 하반기에는 2차로 501명에게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1인당 연 10만 원의 냉·난방비가 지원되며, 지원 방법은 에너지드림 바우처카드 지급이 원칙이다. 다만 냉·난방 방식이 전기 사용인 가구는 본인 명의 계좌로 전기요금이 직접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11월 중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 6개소에서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 확인 후 이뤄지며, 이후 제주시가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지원 카드의 사용 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며 ▲유류판매점, ▲가스판매점, ▲가스충전
(사)제주마주협회(회장 조경수)와 제주조교사사무소(소장 강태종), 한국경마기수협회제주지부(지부장 한영민)는 최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직무대행 박승완) 렛츠런파크에서 '2025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행사를 갖고 상금 4,212,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20회 제주마(馬)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5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 경주」 상금의 일부를 기탁한 것이다. 이번 성금은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이날 행사 관계자는 “제주 말의 가치가 나눔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제주 말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 경주는 1991년부터 시작되어 제주말들의 우수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3년부터는 지역사회 어려운 경제상황에 활력을 더하고자 상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사)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회장 이미순)는 최근 제주농업기술센터(센터장 문선희)에서 7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고추장, 맛간장, 장아찌, 각종 잡곡 등 8종의 품목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하였으며, 애월고팡과 나눔냉장고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의 소중한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순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는 농촌 여성 역량 강화와 지역발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제주시는 모바일고지 서비스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거주불명 상태의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대상자는 2019년 주민등록이 말소된 50대 장년층으로 가족과 단절된 채 안정적인 주거 없이 생활하며 생계와 일자리 모두 어려운 신용위기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거주불명자를 위해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모바일고지 한 통의 문자가 대상자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문자 안내를 받은 대상자가 최종 주소지인 외도동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자 주민센터에서는 주거 안정이 시급함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어 주민등록 말소를 회복하고 사회보장급여 신청과 취업을 위한 자활 사업 연계 등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도 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10일 거주불명자 등 1,717명에게 제2차 모바일고지 문자를 발송했으며, 제1차 발송자 중 30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모바일고지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대상자 관리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2025년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2026년 3월 31일까지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8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씩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로 매월 15일 지급되고 있다. 제주시는 2025년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1만 287명의 아동에게 총 50억 4,900만 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했다. 지원금은 도내 스포츠센터, 문화시설, 예체능계 학원 등 11개 업종 1,276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 현황은 제주도 누리집 ‘아동건강체험활동비’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결제 시 지원금부터 우선 차감되며, 월별 잔액은 다음 달로 자동 이월된다. 다만, 2026년 3월 31일 이후의 잔액은 전액 소멸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신청한 달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신청을 원하는 아동의 보호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정부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명미 주민복지
제주시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과 전라북도 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은 11월 19일(수) 시장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갖고,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기탁식은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양 농협 조합장, 농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농협 임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십시일반 모은 500만 원을 상호 기부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상호 기탁은 양 지역 농업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농협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상호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처럼 농협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상생의 길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완근 제주시장은 취임 이후 직거래 확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확대, 1차 산업 예산 증액 등 제주 농업의 생산과 유통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상호 기탁 또한 제주 농업 발전과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제주시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포괄적 권한 이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주도의회에서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의원(이도2동 을)은 18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에서 모든 도민이 하나가 되어 포괄적 권한 이양 추진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 의원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가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특별법을 제정했지만, 당시의 거대한 구상과 달리 아직도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제주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싱가포르·홍콩 등 세계 핵심 자유도시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영종·청라와 비교해도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국제 환경에서 제주가 가진 지정학적 장점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의 파편화된 권한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가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은 권한은 5,321건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개별적·부분적 이양으로 묶여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스스로 설계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그는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려면 완전한 자치권이 확보돼야 한다”며, “이제라도 제주는 ‘이름만 특별자치도’가 아닌 실질적 권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6차)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하효살롱협동조합이 우수상을 받아 제주지역에서 7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사업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농식품부는 올해 서면·현장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5개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대상은 전남 보성, 최우수는 경기도 용인과 충북 청주, 우수는 제주와 전북 고창이 각각 차지했다. 제주도는 2019년 제주물마루된장학교(장려)를 시작으로 2020년 제주한울(최우수), 2021년 유진팡(우수), 2022년 한라산아래첫마을(최우수), 2023년 제주샘(우수), 2024년 (주)시트러스(최우수)에 이어 올해까지 7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효살롱협동조합은 2017년 지역 부녀회원들이 상생 가치를 담아 설립한 제주전통한과 ‘과즐’ 생산업체다. 현재 18명의 임직원이 일하며, 최근 3년간(2022~2024) 연평균 1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대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로 성장했다. 감귤과 보리 같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최선365의원이 국가보훈부의 ‘2025년 제3기 우수 위탁병원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병의원급 5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서비스 품질과 보훈대상자 만족도를 인정받았다. 국가보훈부는 2021년부터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게 적정 진료와 높은 만족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우수 위탁병원으로 인증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양질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우수 의료기관에 정책적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기 위해서다. 올해 인증기관 선정은 전국 병의원급 5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보훈대상자 만족도 △의료기관의 협력 의지 등을 종합 평가했다. 위탁병원관리단과 소속기관의 다면 평가를 거쳤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2년간 위탁병원 적정성 평가가 면제되고, 추후 재지정 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배태미 제주도 보훈청장은 “이번 인증은 국가유공자들에게 헌신과 존경의 마음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의료진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석재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폐석재와 석재폐수처리오니를 10년 가까이 불법 매립한 혐의로 석재품 제조업체 대표 A씨(70대)를 구속했다. 범행에 가담한 종업원 B(40대)ㆍC(60대)씨, 굴삭기 기사 D씨(60대), 골재채취업체 대표 E씨(70대)와 종업원 F씨(60대)는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 수사 결과, A씨는 2016년 4월경부터 2025년 4월경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장 부지 내에 900여 톤의 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 또한 비슷한 기간 동안 폐기물 재활용 허가를 받지 않은 골재채취 업체에 1만 5,000여 톤의 폐기물을 위탁해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가처리'하는 것으로 관할관청에 신고했다. 폐석재와 석재폐수처리오니를 자가처리하는 경우, 인·허가 받은 건축·토목 공사 현장의 성토재나 보조기층재, 매립시설의 복토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A씨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초기 A씨를 비롯한 종업원, 굴삭기 기사, 무허가 폐기물재활용업자 등 관련 피의자들은 모두 범행을 전면 부인하며 현장 굴착 조사마저 거부했다. A씨는 무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이어 18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026년도 주요 국비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내년 제주 개최 전국체전, 농수산업 기반 강화, 관광 분야 디지털 전환 등 제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 12건에 대해 42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거듭 건의했다.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심사가 본격화되면 이틀 연속 국회 핵심 관계자들과 연속으로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가 건의한 핵심 사업은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운영 및 시설건립·개보수(212억 원, 증액 요청 56억 원) ▲제주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건립(38억 원) ▲제주수산물 활어차 운송비 지원사업(35억 원) ▲공공 공연예술연습공간 추가 조성사업(30억 원)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서비스 등 디지털 관광 인프라 구축 및 확대(40억 원) 등이다. 오 지사는 내년 제주 개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경우 정부안 156억 원만으로는 대회 운영이 어렵다며, 73개 경기장 개보수와 개·폐회식 운영에 필요한 212억 원 전액 확보를 강조했다. 스마트가공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1차산업 비중이 높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장기업 육성정책이 첫 결실을 맺었다. 민선 8기 들어 제주로 이전한 기업 중 첫 상장 사례가 탄생했다. 제주도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주도의 상장 지원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업 ㈜아이엘커누스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코넥스는 중소․벤처기업이 코스닥과 코스피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제주 이전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제주가 첨단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정석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아이엘커누스는 제주에서 피지컬 AI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며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코넥스 상장은 성공의 마침표가 아닌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민선8기 도정 들어 ‘기업하기 좋은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기업 육성 정책을 펴왔다”며 “상장회사 육성․유치 정책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첫 번째 성과가 바로 아이엘커누스의 상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엘커누스는 피지컬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