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금 현물거래를 악용한 자산 은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KRX(한국거래소) 금 현물거래 계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안전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금 현물거래를 이용한 자산 은닉 수법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세 체납자의 숨겨진 자산을 찾아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전수조사는 취득세 등 지방세 체납액 100만 원 이상 체납자 2,765명(총체납액 187억 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NH투자증권, 미래에셋,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13개 증권사의 KRX 금 현물거래 계좌를 일제히 조회했다. 조사 결과 금과 주식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체납자 41명이 확인됐으며, 이들의 자산 평가액은 총 10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5억 4천만 원은 실제 압류 또는 징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제주시는 해당 증권사들을 제3채무자로 지정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채권 확보에 나섰다. 황태훈 세무과장은 “최근 일부 체납자들이 금 현물거래를 자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산 은닉 방식의 다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세무조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과세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완근, 이용탁) 8개 실무분과에서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제주시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역사회보장계획 이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의 점검 절차로 진행됐다. 모니터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를 중심으로 연차별 시행계획에 포함된 총 43개 세부사업을 중점 점검했다. ▲16일은 자활고용주거분과·장애인분과, ▲17일에는 아동청소년분과·지역사회분과·평생교육문화분과, ▲18일은 가족공동체분과·노인분과 순으로 모니터링이 이뤄졌다. 다만, 시민건강분과는 별도의 일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모니터링에서는 각 사업의 예산 집행 현황, 성과 목표 달성 여부, 협력 체계 운영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새로운 욕구 반영,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개선과 성과지표의 합리적 보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실무분과별 모니터링 이후에는 8월 전문가, 협의체, 공무원, 시민등이 참여하는 종합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분석과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로명판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명판 낙하 사고 등 2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점검 대상은 관내에 설치된 도로명판 총 1만 3,033개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보행로와 주요 도로 주변 시설물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도로명판 지주의 고정 상태, ▲연결고리의 부식 여부, ▲걸이구 탈락 등 낙하 위험 여부, ▲도로명판의 시인성 및 주변 설치 환경 등이다. 특히, 낙하 우려가 있는 도로명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매년 도로명판을 포함한 주소정보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인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노후 도로명판 348개를 정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연중 정비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도로명판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확인과 구조 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설물”이라며, “앞으로도 철
절물생태관리소는 무더위 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탐방객들의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탐방 5대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삼나무숲이 드리운 그늘과 비교적 선선한 기온 덕분에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폭염과 탈진, 벌·진드기 등 계절성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탐방객의 각별한 주의와 준비가 요구된다. 여름철 절물자연휴양림 ‘탐방 5대 수칙’은 ▲모자와 물은 필수품,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피하기, ▲긴 옷과 기피제로 벌·진드기 예방, ▲탐방로 외 출입 금지, ▲숲의 예절 지키기다. 특히 불필요한 소음과 쓰레기를 줄이고,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행동을 최소화해 숲의 고요함과 생태를 나누는 것이 진정한 휴식이라는 점을 당부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탐방로 정비와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 등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삼나무숲의 그늘은 피서지로 손색없지만, 자연 속에도 안전 수칙은 필수”라며, “탐방객 모두가 건강하고 조용한 여름 숲의 매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보건소는 시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1층 민원실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검진기는 지난해 11월 가동을 시작해 시민들이 우울·스트레스·자살충동 등 정신건강 상태는 물론 알코올·도박·스마트폰 중독 수준까지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 형태로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정신건강 문제가 의심될 경우 빠르게 전문기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5년 6월 말 기준, 총 345명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178명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1차 상담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받고, 동의자에 한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연계되어 전문 상담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검진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간단한 인적 사항과 개인정보 동의 후 1~3분 이내 검사가 완료된다. 결과지는 현장에서 즉시 출력되어 본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조기 발견과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신건
김완근 제주시장이 7월 17일(목)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외도동 월대천, ▲삼도2동 우수저류조 및 펌프장, ▲삼수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 ▲화북천 세월교 등 네 곳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김 시장은 외도동 월대천을 방문해 하천 물놀이 구역의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해당 구역에는 7월부터 8월까지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5명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우천 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삼도2동 우수저류조 및 펌프장 현장을 찾아 방재시설 운영상황을 확인했다. 이곳은 2007년 태풍 ‘나리’와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2018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정비사업이 추진됐으며, 2023년 9월에 관련 시설이 준공됐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저류조 및 펌프장의 관리상황을
서귀포시는 7월 18일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서귀포시(서귀포in정)와 ㈜위드라이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위드라이크는 서귀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 전문 스타트업으로, 제주산 식재료를 결합한 브랜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위드라이크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인 인기 유튜버 ‘히밥(구독자 169만명 보유)’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 출신 인플루언서‘히밥’의 협약식 참석을 계기로 향후 서귀포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와 ㈜위드라이크는 ▲농수축산물 소비 활성화 및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서귀포in정 입점 상품을 활용한 협업상품 기획 및 판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서귀포시 브랜드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서귀포시는 히밥을 포함한 (주)위드라이크 소속 인플루언서와 함께 ‘서귀포in정’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과 지역상생 등 사회적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
서귀포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야외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난 16일 서귀포시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대상은 공공근로, 도시녹지관리원 등 기간제근로자와 도급업체 안전관리자 및 공원녹지과 직원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안전교육기관인 안전보건진흥원에서 교육을 담당하여 산업재해의 특성과 녹지·공원 및 산림 등 사업장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근무중인 야외 근로자의 대부분이 폭염에 취약한 60세 이상의 고령자인 점을 고려한 사고예방 차원의 교육이다. 또한, 공원녹지분야 일부 사업장은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근무시간을 조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작업장 수시 점검과 시원한 물과 음료 제공 등 야외 근로자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금번 안전교육이 근로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작업장 수시점검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클린하우스 근무자(요일별배출제 도우미)들에게 여름철 폭염 대비 쿨토시 및 넥밴드 선풍기 등 혹서기 개인 안전 물품을 지급 완료하였다. 서귀포시는 현재 클린하우스 314개소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7월~12월) 근무인력은 148명으로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채용(만 55세 이상) 및 운영하고 있다. 폭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근무자의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하였다. 기존 근무 시작 시간(오후 3시 시작) 보다 1시간 늦은 오후 4시에 근무를 시작하도록 조치하였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6월 시범 설치한 클린하우스 분리배출 안내부스(4개소)에 냉방기와 유리 썬팅을 완료하였고, 읍면동 추가 설치 수요조사 결과 14개소가 접수됨에 따라 설치 확대를 위해 2025년 제2회 추경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은 배출 계도, 분리배출 안내,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정비, 기 배출된 재활용품 정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활용도움센터 근무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한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관광객 등 공중화장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403개소에 대하여 관리 부서별로 오는 8월 31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 상태 및 범죄예방을 위한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주요 관광지, 공원, 오름 등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은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상시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 발견 등 범죄행위를 확인하게 되면 점검 매뉴얼에 따라 관련기관 신고 등 즉시 조치할 것이며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개선하고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경우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리를 완료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진은숙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민 및 관광객이 무더위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용객 또한 다음 사용할 시민을 배려하여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해 주시기 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우수주민 평가에서 성산읍 오조리 마을지킴이 고기봉(전 이장)씨가 우수활동가 분야 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되었다. 지난 6월 25일 도 예선에서 우수상을 시상, 대전 유성구에서 7월 9일 개최된 본선에 진출하여 습지 마을 보존과 관리, 마을공동체 육성 등의 활동으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9월 17일 과천(한국마사회)에서 열리며, 고기봉씨에게는 상금 2백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활동가들이 지속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주민주도의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