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선발한 베트남 남딘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이 지난 8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계절근로자 입국은 한림농협이 주관한 베트남 남딘성과의 협약과 지난 3월 현지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 29명은 영농교육과 근로자 준수사항 안내 등을 받은 후 8개월 간 농가에 배정되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29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고산농협, 조천농협 계절근로자 60명을 추가 선발하여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제주시 농가에 공급하여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소통 및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은 제주의 농업 생산 기반을 안정시키고 농가가 신뢰할 수 있는 인력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8일 종합민원실 내에서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언·폭행 등 비일상적인 민원 상황에 대한 공무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범죄예방대응과, 남문지구대), 제주시 청원경찰,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 처리에 대한 불만으로 폭언과 폭행 등 위협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진정과 중재, 녹음·녹화 등 증거 확보, 비상벨 호출에 따른 경찰 출동, 일반 민원인 대피 유도, 가해 민원인의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원인이 고성을 지르며 위협을 가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현장대응 요령, 비상대응반의 임무 숙지 및 경찰과의 비상연락체계 가동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여 시민과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민원 담당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비상상황 대비 대처 능력을 키우고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주요 대학들과 손잡고 배움과 휴식이 어우러진 ‘글로벌 교육ㆍ연구 런케이션 도시, 제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8일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대학교와 함께 조지메이슨대학교가 대표로 서명하고, 유타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이 참여하는 ‘런케이션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가 올해 1월 미국 프린스턴대학, 4월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과 맺은 협약에 이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세 번째 성과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 캠퍼스 대표 조슈아 박,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런케이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제주의 가치‧비전‧미래를 공유하는 협업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지메이슨대학교는 1972년 설립된 버지니아주 소재 공립 연구대학으로, 경제학, 정보보안, 데이터과학, 정치학, 국제관계학 분야가 특화됐다. 약 4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 캠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다. 1850년 설립된 유타대학교는 컴퓨터 공학, 의과대학, 비즈니스스쿨이 강점인 공립 연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8일 제주시 삼도2동, 서탑동, 용담1동 일원을 차례로 방문해 재해예방시설의 작동 상태와 관리 실태, 재난취약계층의 대피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삼도2동 우수저류지에서 2023년 준공된 우수저류조와 자동배수펌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서탑동 인명피해지역에서는 재난취약계층 보호 계획과 대피조력자 지정 현황을 살폈다. 용담1동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현장에서는 공정 추진 상황과 주민 의견 수렴 현황 등을 확인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현장 중심의 재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각 지역의 재해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가 도서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 가파도에서 현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제2기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열린 이번 현장위원회는 도서지역의 특수한 치안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가파도치안센터를 방문해 현장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이어 가파리 마을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서지역 치안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가파도치안센터의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1인 근무체제로 인한 상황대처의 어려움과 인력 충원의 시급성이 제기됐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지원 차량이 없다는 점도 호소했다. 또한 주말에는 보건진료소가 운영되지 않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도 언급됐다. 위원회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 “이번 현장위원회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치안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
제주특별자치도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신고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 정보 투명성 확보와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로, 지난 4년 간 계도기간으로 운영됐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 차임(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의 신규 계약 및 변경, 계약 해제 모두가 해당된다. 계약당사자는 주택 임대차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택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공동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나, 두 사람의 서명이 날인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 한 명만 신고해도 된다. 다만, 보증금 및 월 차임의 증감없이 임대차 기간만 연장되는 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 체결 후 1개월 내 신고하지 않으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2만~30만 원이며, 신고하지 않은 기간과 계약금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제도 시행 당시 최대 과태료가 100만 원이었지만 국민 부담을 완화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도-기초시 자치법규 일괄 제·개정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초시 출범과 동시에 시행이 필요한 도와 기초시의 우선 제·개정 대상 자치법규를 발굴하고, 제주형 사무배분 등 기초자치단체 설치 방향과 부합하도록 자치법규 제·개정안을 마련하며, 도·행정시 부서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25년 상반기에는 도·기초시의 우선 제·개정 대상 자치법규 발굴 및 기초시 자치법규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초시별 우선 제정 대상 자치법규는 623건, 도 우선 제·개정 대상 자치법규는 386건**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자치법규 입안 경험이 부족한 행정시 공무원들이 보다 쉽게 자치법규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초시 자치법규 표준안을 작성해 행정시와 공유할 계획이다. ‘25년 하반기에는 도-기초시 자치법규(안) 법제컨설팅 실시 및 입법안을 마련하고, 2026년 3월까지 법제심사 및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 자치법규 제·개정을 위한 사전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제·개정 대상 자치법규의 수가 많아서 원활한 제·개정을 위해 도-기초시 자치법규 사전 검토 및 법제컨설팅을 통해 2025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APEC 회의 참가 대표단이 제주 지역경제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중문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서귀포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회의 종료 후 오후 시간대에 하루 3회 운영되며, 대표단이 서귀포 원도심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매일올레시장과 이중섭 거리 등에는 APEC 회의 참가자들이 쇼핑을 즐기며 지역 상권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대표단의 원도심 방문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했다. 지역 문화예술을 알리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6일과 9~11일은 중정로 제주은행 앞에서, 12~14일은 올레시장 만남의 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19개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문화관광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를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로 알리기 위한 팸투어와 기자간담회도 추진 중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진우엔에스(대표 양태복)는 지난 2일, 본사에서 이웃사랑 라면 20박스를 기탁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는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물품은 ㈜진우엔에스에서 노형동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한 착한가게에 가입한 진우엔에스는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게 되며, 모인 성금은 노형동 관내 복지위기가구 및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태복 대표는“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 결심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지역사회에 신뢰와 만족을 주는 진우엔에스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
구좌농협(조합장 윤민) 농가주부모임(회장 이순자)은 최근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성금 17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구좌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전액 산불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피해현장의 일상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순자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좌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우사돈(대표 강정윤)은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에 가입한 우사돈은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게 되며, 모인 성금은 이도2동 관내 복지위기가구 및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정윤 대표는“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 착한가게 가입 문의는 전화(064-755-9810)로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jj.chest.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제주지역에서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2호’가 탄생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주인공은 장성욱(아너 70호)·문순선(아너 151호) 부부이다. 4월 29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사무실에서 (주)공항렌트카 문순선 대표이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2018년 11월 제주공항렌트카 장성욱 대표의 93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과 2025년 1월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 취임에 뒤이어 (주)공항렌트카 문순선 대표이사도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과 나눔의 뜻을 함께 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문순선 대표이사는 제주에서는 151번째, 전국에서는 3,666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장성욱·문순선 부부는 제주에서는 12번째, 전국에서는 260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문순선 대표이사는 이날 가입식에서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나눔은 무한이라는 가치관을 실천하겠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