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공근로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현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공근로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사업 전반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 단계별 대응 및 온열질환 예방 조치 이행 여부, ▲사업장 안전지도 및 산업안전교육 실시 여부, ▲‘일모아시스템’ 등록 및 관리 상태, ▲출근부 작성 등 복무관리 실태 등이다.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시정조치하고, 근로자의 고충과 의견을 반영해 안전한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에는 제주시 53개 부서에서 총 884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54개 부서에서 1,128명이 참여한 바 있다. 송영훈 일자리에너지과장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 수립 시 제도 보완을 추진하겠다”며, “보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공공근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수출지원 등 보조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0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보조금 사용의 적정성 여부와 사업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 사업은 ▲수출 농수산식품 영양성분 분석검사비 지원, ▲수출 중소기업 외국어 홍보물 제작 지원, ▲생활과학교실 운영 지원 등 3개 사업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조금 운영 실태, ▲사업 추진상 문제점, ▲각종 서류 및 회계 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해 점검 결과 모든 수행기관이 사업 목적에 맞게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비 역시 적절하게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지도·점검을 통해 보조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수출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보건소는 오는 8월부터 요실금으로 불편을 겪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24년부터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중인 ‘요실금 의료비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것으로, 제주보건소는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며 2025년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요실금은 특히 여성과 고령층에게 흔한 질환으로, 증상이 가벼워도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질환에 대한 민감한 인식과 치료비 부담 등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보건소는 도내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으로 요실금 진단 후 치료를 받은 경우에 한해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본인부담 의료비를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다만, 1회 시술·수술의 본인부담금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연 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요실금 관련 진단서 또는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접수하면 된다. 이후 의료기관
제주보건소는 최근 성홍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증함에 따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이 나타난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7월 기준 도내 성홍열 신고 건수는 56명으로 전년 대비 2.5배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홍열을 비롯해 수두, 백일해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은 주로 기침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되므로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책이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 예절 실천하기,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및 진료 받기 등이다. 제주보건소는 현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여 확산 차단에
나눔명문기업 6호 ㈜오현개발(대표 김순희)은 지난 18일, 함덕고등학교에서 장학금 2백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함덕고등학교 학생의 도외 콩쿨 대회 참여를 위한 교통비 및 체류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순희 대표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 앞으로도 나눔명문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사랑의열매가 2019년 6월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고액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원 이상을 일시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대한불교천태종 제주 문강사(주지 덕준스님)는 지난 20일, 문강사에서 사랑의 쌀 400kg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주지 덕준스님,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물품은 생전예수재 및 불교전통문화 삼회향놀이 봉행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제주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주지 덕준스님은 “생전예수재 및 불교전통문화 삼회향놀이를 봉행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겼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쌀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025년 상반기 공공사업 계약심사를 통해 총 10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공사와 용역 등 총 390건·556억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했으며, 그 결과 ▲공사 분야에서 9억 8천만 원, ▲용역 등의 분야에서 7천만 원의 예산을 아꼈다.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입찰 계약 전 사업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제주시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지침’ 개정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심사 항목은 ▲원가계산 작성 방식, ▲설계서 간 불일치 여부, ▲표준품셈 등 대가 산정기준의 적정 적용 여부 등으로, 이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제주시 본청 기준 ▲종합공사 3억~5억 원(전문공사 2억~3억 원), ▲기술용역 7천만~2억 원(일반용역 7천만~1억 원)의 공공사업이다. 읍면동은 공사 5천만 원 이상, 용역 2천만 원 이상이 해당되며, 보다 큰 규모의 사업은 도에서 직접 계약심사를 진행한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설계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를 통해 계약심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재정의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22일(화) 제주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희망나눔도시락 지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희망나눔 도시락 지원사업’은 제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길선)가 주도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00가구에 매월 2회 도시락을 제공하는 나눔 봉사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돌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도시락은 초복(7월 20일)을 맞아 무더운 여름철 기력 보충을 위한 삼계탕 도시락으로 특별 구성됐으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배려한 영양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 시장은 새마을알뜰매장에서 도시락 포장 작업에 참여한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삼계탕 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를 전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초복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도시락이 무더위 속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부의장(송산동·효돈동·영천동)은 서귀포시 관내 학교의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2025년 7월16일(수)과 18일(금)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7월 16일 도의회에서 삼성여자고등학교 교육현안에 관한 사항을, 7월 18일에는 토평초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와 도교육청 공무원 등과 함께 학교별 교육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결과 삼성여자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었고, 또한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컨설팅 및 공간구축을 통하여 서귀포 관내 이공계 여성 과학자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 마련 방안도 모색되었다. 토평초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에서는 제주형자율학교 운영 상황과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에 대한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특히, 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자체와 연계한 학생 유입 방안 마련과 농어촌유학에 대한 논의가 이루여졌다. 강충룡 부의장은 이번 교육현장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학교 교육현안에 대해서는 정책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방 1983~1985’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대표 모티프인 물방울이 조형적·개념적으로 전환되고 회화적 이미지로 정착된 핵심기를 조명하며, 작품에 담긴 사유와 실험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물방울의 방 1983~1985’는 16세기 유럽 귀족들의 개인 수장 공간이자 미시적 세계관을 담은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 개념에서 착안해,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을 하나의 은유적 공간으로 풀어낸 전시다. 1970년대부터 물방울을 조형 언어로 구축해온 김창열은 1983년부터 2년간 유화와 흑연, 한자 등의 다양한 매체 실험을 통해 물방울의 물리적 형상뿐 아니라 배경과의 관계를 탐색하며 회화적 전환을 시도했다. 대표작 ‘물방울(1983)’에서는 얼룩과 대비되는 물방울을 통해 ‘있음과 없음’, ‘공존’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환기하며, ‘회귀’ 시리즈에서는 한자를 배경에 도입한 실험, ‘해체’에서는 문자와 물방울, 얼룩의 대비를 통해 평면과 입체의 긴장감을 표현한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김창열 작가의 생전 인터뷰를 인공지능(AI)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부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는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일환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배달앱 업체 및 외식업 단체 등 10개 기관이 배달문화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도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변화에 나선다. 소비자는 배달의민족 또는 먹깨비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고, 식사 후 전용 가방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세척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세척된 뒤 매장으로 다시 전달된다. 다회용기 주문이 가능한 음식점은 앱 내에서 별도로 표시되며, 제주도는 사회관계망(SNS)과 소비자 할인쿠폰 등을 활용해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음식점에는 첫 다회용기 주문 발생 시 1만 원, 이후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사업 초기에는 용기 대여 비용도 지원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배달음식 주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신청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접수시간을 연장하는 등 지원 편의를 확대한다. 제주도는 21일 제주상공회의소에 마련된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접수 창구를 방문해 접수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대한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건축사협회·기계설비협회 등 건설 관련 협회장, 건설기업인 등이 함께 자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주노동권익센터는 건설노동자들을 위해 쿨마스크와 삼다수를 나눠주며 폭염 예방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날 현장 점검의 후속조치로 신청자들의 접수 편의를 위해 21일부터 평일 접수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주말에도 오후 6시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기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금)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금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건설경기 침체가 건설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최악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