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지키고, 시민들과 더욱 가까운 일상 속 언어로 되살리기 위한‘제주어 북큐레이션’이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에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단순한 언어 보존을 넘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제주어를 소개하고 책과 함께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매일 하나의 제주어 문장 또는 단어를 소개하고, 해당 표현과 연관된 도서와 서평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제주어의 맥락과 활용도를 함께 전하고 있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인스타그램 ‘서귀포팔리브(@8lib_group)’를 통해 월~금요일 매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되며, 누적된 지난 추천 도서와 제주어는 하이라이트 탭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북큐레이션은 도서관 소장자료의 재발견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책들이 제주어 표현과 연결되며 새롭게 조명되고, 시민들은 언어와 책을 동시에 경험하는 특별한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제주어는 단지 배우는 언어가 아닌, 활용하며 살아 숨 쉬는 문화 자산”이라며 “책과 함께 제주어를 일상 속에서 즐기고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중앙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독서문화 소외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206개의 기관이 공모에 지원하여 그중 120개 공공도서관과 20개 특수학교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서귀포시에서는 유일하게 중앙도서관이 선정됐다.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은 서귀포시 정혜재활원과 연계하여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의 장애 유형을 고려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세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은 이번 발달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외에도 서귀포시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책읽고 톡톡, 만들고 쓱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6회에 걸쳐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함께 읽기, 창작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과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2025년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에 선정되어 오는 6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YOUNG & CLASSIC’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은 국립예술단체가 보유한 우수한 전막 공연 콘텐츠를 지역 대표 공연장과 매칭하여 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예술 유통 시장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서귀포 시민을 위해, 정통 오케스트라 중심의 프로그램과 함께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선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젊은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인 <2025 KNSO 작곡가 아틀리에>와 연계되어 신진 작곡가의 창작곡을 비롯해,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손지훈, 소프라노 최지은, 지휘자 정한결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감성을 지닌 젊은 예술가들로서, 풍부한 경험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창작곡과 오페라
서귀포시는 강정항 크루즈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원도심 주요 관광지와 상권을 연계한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이를 소개하는 팸플릿을 제작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번 여행코스는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이 짧은 기항 시간 동안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중정로, 명동로, 소암기념관, 자구리공원, 정방폭포 등이 여행코스에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팸플릿은 서귀포가 낯선 외국인도 강정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원도심으로 이동한 뒤 도보로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글자 설명을 줄이고 사진 등 직관적인 이미지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서귀포시는 영어, 중국어로 제작된 이번 팸플릿을 크루즈 관광객이 자주 찾는 강정크루즈터미널 관광안내소에 비치하는 것은 물론, 강정항을 자주 찾는 크루즈 선사에 사전 배포하고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오는 6월부터 개별 관광객 비중이 높은 일본발 크루즈의 강정항 기항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팸플릿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팸플릿을 활용하는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회장 강희정)는 지난 29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성금 1백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 소속 복지관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전액 산불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피해현장의 일상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희정 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 복지관들도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정심)은 지난 28일, 모금회 나눔실을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성금 1백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주시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전액 산불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피해현장의 일상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심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서부지부(지부장 김진삼)는 지난 29일, 한림읍사무소(읍장 김동옥)와 한경면사무소(면장 양창철)를 방문하여 8백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한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한돈 ESG지역사회 사회공헌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기탁한 것으로, 한림읍과 한경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진삼 서부지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주위 어르신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도민들께서 한돈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주변에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2013년부터 매년 ‘제주도 한돈 나눔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주산 돼지고기를 나누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모이는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오는 5월 10일(토)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2025년 5월 토요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서귀포관악단의 토요힐링콘서트는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을 통해 금관악기와 목관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가정의 달에 진행되는 5월 공연은 대중적인 클래식부터 실험적인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하여 보고 듣는 재미가 가득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트리오가 에두아르 데스테네의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작품번호 27’의 1악장과 3악장을 연주한다. 마치 세 악기가 대화하는 것과 같은 조화로움을 연주하는 곡으로 연주자들의 보다 섬세한 표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무대는 유포니움 솔로가 오토 M. 슈바르츠와 토마스 도스의 ‘유포니움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협주 소품곡’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라 칼리파’를 연주한다. 두 곡 다 유포니움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라 칼리파> 영화를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영화보다 곡이 더 잘
서귀포시는 5월 2일부터 5월 14일까지 원도심 버스킹을 진행한다. 5월 2일 팬플루트 연주자 서란영과 도립서귀포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솔로, 통기타 공연, 대중가요 등 도내에서 활동하는 지역 버스커 및 동아리와 도립서귀포예술단(관악단, 합창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5월 14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버스킹은 5월 APEC 국제회의 기간에 맞춰 버스킹이 진행되며, 특히 APEC 다운타운 순환버스가 ICC에서 출발하여 매일올레시장을 거쳐 이중섭거리까지 운행되어 APEC 관계자와 관광객 등이 매일올레시장 등 서귀포 원도심을 방문하여 공연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매일올레시장과 주변 상가 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을 유도하여 소비를 진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인숙의원(아라동갑, 더불어민주당)은 4월 30일(수) 오후 1시에 제주시내 주유소에서 열린 ‘셀프주유소 도움안내표지 부착행사’에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7회 임시회에서 홍인숙 의원이 셀프주유소 내 장애인의 주유 불편 문제를 공론화한 질문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장애인, 임산부 등 신체적 제약이 있는 이용객의 편의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었다.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사)한국주유소협회 제주도회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홍인숙 의원, 소방본부장, 제주장애인스포츠인권센터, 주유소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셀프주유소 설비기준에 적합하면서도 시인성이 높은 ‘도움안내표지’를 직접 부착하고, 장애인 주유 시연을 통해 교통약자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유소 관계인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실시, 자율적인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었다. 홍인숙 의원은 인사말에서 “셀프주유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섬세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시급한 현안 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고 이와 같은 행
제주4·3희생자와 유족들이 영화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4월 30일 도청 백록홀에서 롯데시네마, 제주4·3평화재단과 ‘4·3희생자 및 유족 영화관람료 감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사업 안내와 홍보에 협력하고, 롯데시네마는 유족 방문 시 영화관람료 감면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4·3희생자와 유족들은 5월 1일부터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과 서귀포점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감면 대상은 제주4·3특별법 제2조에 의해 결정된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이며, 본인 포함 동반 3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관은 1만원, 리클라이너관은 1만 2,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분 확인은 제주4·3희생자증 및 유족증, 희생자 및 유족결정통지서로 한다. 영화관람료 감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전용 링크를 통해 쿠폰을 발급받은 후 롯데시네마 모바일앱에서 예매 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제주4·3 희생자증 및 유족증, 희생자 및 유족결정통지서로 신분 확인 후 현장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별도의 해지 통지가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자치경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길라잡이 소통단 제4기를 오는 5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길라잡이 소통단은 자치경찰 활동에 관심 있는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민원을 전달하며, 온라인(SNS 등)을 통해 자치경찰제 홍보에 참여하는 도민 중심의 공식 소통 창구이다. 2021년 1기 구성 이후 현재 3기까지 운영되었으며, 치안 시책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및 간담회, SNS 홍보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도민들의 의견을 위원회 정책에 반영해왔다. 이번 4기 소통단은 총 60여 명 내외로 구성되며,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2년간이다. 성별·연령·지역균형 등을 고려해 선발하며, 참여자에게는 위원장 표창과 기념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주요 활동은 정기 워크숍, 온라인 소통(네이버 밴드 등), 정책 제안 및 현장 민원 제보 등으로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 신청서는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이메일(bongooo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박영부 위원장은 “길라잡이 소통단은 도민과 함께 자치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