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2025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한중수교 33주년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등 6개 시도 단체장이, 중국에서는 인훙(殷洪) 장시성 성위서기, 양완밍(楊萬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등 6개 성·시 대표가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앞서 회의 참석차 방한한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천징(陳征) 부주임과 이날 면담을 갖고 제주-칭다오 신규 물류항로를 활용한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신산업·청정에너지 및 인적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9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제주와 상하이시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관광뿐만 아니라 최근 개설한 제주-칭다오 항로를 통한 물류 교류, 문화․과학기술, 그린수소 등에서 한 단계 더 높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비행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라남도와 역사적 아픔을 함께 이해하는 교차연수를 진행한다. 제주4·3과 여수·순천 10·19를 상호 공감하며 지역 간 역사 인식을 넓히는 시도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양제윤)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소속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제주-전남 역사문화 공감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양 지역이 교차연수 방식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 제주도 공무원 24명이 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남 공무원들이 제주를 찾아 역사를 배운다. 첫날에는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제주4·3을 통해 본 여순 10·19’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둘째 날은 도내 4·3유적지를 답사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긴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과 의미를 다루는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특강으로 마무리한다. 앞으로 제주도는 강원도, 전라남도와의 교차연수에 이어 다른 시도 교육기관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기관 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양 기관 상생발전 방안 모색, 우수정책 공유 등 프로그
제주한울라이온스클럽(회장 이민우)은 지난 28일, 오라동주민센터(동장 강미선)에서 1백만 원 상당의 라면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라동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한울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지역 내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2026년 시민교육과정 강사’를 오는 11월 5일(수)부터 공개 모집한다. 올해 강사 모집은 기존 3년 단위 일괄 접수방식에서 최초 2년 위촉 후 강의성과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며, 응모 자격도 기존 ‘제주시민’에서 ‘제주도민’으로 확대해 도내 거주자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규모는 ▲직업능력, ▲인문교양, ▲문화예술 분야의 자유과정과 ▲지역특화 분야의 필수과정으로 구분되며, 분야별 경쟁을 통해 총 40개 과정을 선발한다. 자유과정은 자격증·취창업, 미술·음악 등 생활문화 프로그램, 인문·건강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강좌가 운영되고, 필수과정에서는 AI, 스마트폰, 로컬크리에이터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분야의 학습과정으로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관련 분야의 자격이나 경력을 보유한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11월 13일(목)부터 제주시 평생학습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hjkedu@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제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12월
제주시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321명의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전국 통계조사로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형태를 파악하며, 올해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총관리자 1명, ▲조사관리자 32명, ▲조사지원담당자 6명, ▲조사원 282명이며,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추고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이 요구된다. 신청은 10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총관리자, 조사관리자, 조사지원담당자는 11월 5일까지, ▲조사원은 11월 12일까지 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www.affcensus.go.kr)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방문 접수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방문 접수 시 관리요원(총관리자·조사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은 제주시 기획예산과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조사원은 희망 근무지 읍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관리요원의 근무 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로 근로계약에 따라 1일 93,680원의 보수를 받는다. 조사원은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도급계약으로 조사업무에 참여
제주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0일 결정ㆍ공시하고, 오는 11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ㆍ공시 대상은 올해 상반기 토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토지로 총 2,829필지이다. 대상 필지는 지난 6월부터 토지특성 현장 조사를 실시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 토지소유자 의견수렴, 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하거나 제주시 종합민원실,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 기간 내에 제주시 종합민원실 또는 읍․면․동 민원실로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필지에 대해서는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2일 조정ㆍ공시할 예정이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의 과세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토지소유자께서
서귀포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10월 30일에 결정·공시한다. 또한 10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공시 대상은 2025년 상반기(1.1.~6.30.) 동안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 이동이 발생한 2,033필지로,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은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서면 제출은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064-760-2149)로 송부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https://www.realtyprice.kr)에서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행정을 제공하는 중요한 절차다. 감정평가사 검증 절차를 강화해 신뢰성을 높이고, 전자열람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더 쉽게 정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31일, 예래동‘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에서 200여 명의 유관기관 및 민간 참여자가 함께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의 화재 사고 발생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가 2005년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하는 국가종합훈련으로, 서귀포시도 해마다 재난 유형별 현장 대응과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이어왔다. 2025년에는 예래동 중문관광로42에 위치한 ‘박물관은살아있다 제주’에서 화재사고 대응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21년(풍수해), 2022년(폭설), 2023년(지진), 2024년(화재)에 이어 매년 실제 재난 유형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특히 박물관 등 다중밀집장소 화재에 대한 신속한 징후 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단계까지 현장 실행과 토론을 병행하며 실전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서귀포시와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KT 등 주요 기관과 인근 주민이 참여한다. 특히 훈련 전·후로 사전회의 및 평가를 실시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발생할 수
서귀포시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6년도 학교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서귀포초등학교와 법환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2개교에 대하여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적합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학교숲 조성 대상지를 결정하였다. 금번 선정된 학교에는 각 6천만 원씩 1억 2천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태흥초와 의귀초에 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6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여 학생들을 위한 생태학습공간을 제공하였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학교숲은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학교숲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감귤산업 구조개선의 핵심 사업인 원지정비사업 완료 농가의 소득 공백을 보전하고, 원지정비사업 이후 농가의 농업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감귤원 원지정비 고품질감귤 생산자재 지원사업’으로 보상금 350백만 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보상금은 원지정비사업(품종갱신 및 성목이식)을 완료한 농가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소득 공백기간으로 인한 농업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고령목 위주의 과원을 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한 과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료·농약 등 필수 농자재 구입비를 실질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감귤원 원지정비 고품질감귤 생산자재 지원사업 대상 농가 152명에게 보상금 350백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용범 서귀포시 감귤유통과장은 “이번 보상금 지급으로 원지정비사업 완료 농가가 겪는 소득 공백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감귤의 품질 향상과 농업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숙희)는 어려운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 부부들에게 ‘결혼기념일’을 선물해 주는 사랑의 결혼식을 지난 28일 서귀포농협 웨딩홀에서 개최하였다. 1988년에 시작한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은 올해로 총 300쌍의 부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저소득·장애인·다문화 가정 3쌍의 동거부부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서약하였다. 이번 사랑의 결혼식에는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결혼식 내내 세 명의 성악가와 발레리나가 노래외 춤을, 주요 내빈들이 7송이 장미꽃을 전하는 등 신랑신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였다. 사랑의 결혼식은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한미용사회 서귀포시지부 등 관련 기관과 단체들의 재능나눔 및 실비지원으로 화장, 예복, 기념사진 등을 지원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서귀포시가족센터,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하늘반창고봉사단, 서귀포 신협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축하 선물을 전달하였다. 특히 제주신라호텔에서도‘사랑의 결혼식’의 뜻깊은 취지에 공감해 행사에 동참하였다. 결혼식을 올린 부부 중 희망하는 두 쌍
서귀포시는 ㈜제주어우렁(대표 현춘정)과 협력하여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4주간) 서귀포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해충 예방 활동으로 추진되었으며, 서귀포시 관내 방역이 필요한 80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하였다. ㈜제주어우렁은 지난 24년 여름과 올해 7월에도 취약가구 166가구를 대상으로 방역·소독 봉사를 추진하는 등 서귀포시 취약가구에 지속적으로 방역 서비스를 지원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어우렁 대표 현춘정은 “서귀포시 이웃들이 해충 피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돕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