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12월 17일)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제작업체 소개하거나 중간업체에 재료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사기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실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과 담당자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시‧도 새마을부녀회장들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제주4‧3평화재단 및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제주도는 17일 도청 삼다홀에서 ‘전국 시·도 새마을부녀회장 명예도민증 수여 및 제주4‧3평화재단·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도 새마을부녀회장 18명과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처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석했으며, 제주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명예도민증이 수여됐다. 명예도민증은 제주 공동체의 가치에 공감하고 연대해 온 인사를 ‘제주의 가족’으로 예우하는 제도로, 이번 수여를 통해 환대와 상생을 중시하는 제주의 공동체 정신을 전국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김정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전 제주도새마을부녀회장)은 제주4‧3평화재단에 3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전국 시‧도 새마을부녀회장들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평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전국 시‧도 새마을부녀회장님들에게 제주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새마을부녀회의 헌신에 제주도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 기관 16곳을 초청해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주도의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의료기관별 사례 발표, 의료관광 활성화 전문가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역대 최다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 강화사업에 총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의료통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현장에서 의료관광 통역 인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이를 반영한 사업으로, 13명이 참여해 외국인환자와 의료진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외국인환자 유치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등록 기관이나 담당자 변경 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법·지침 이해를 돕는 교육을 실시했다. 총 16명이 참여해 유치 활동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비즈니스 페어에 참여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2곳이 기관 소개와 함께 행사 성과 및 현장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전문가 발표 시간에는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민참여예산 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시상식에서 주민참여예산 분야 ‘최우수상'을 받고 인센티브로 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종합상과 특별상으로 나눠 평가가 실시됐으며, 종합상은 책임성, 투명성, 민주성, 발전 가능성, 우수사례 발굴 등 7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다. 각 항목의 평가 결과를 합산해 상위 지자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재정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제주도는 사회적 약자 대상 사업과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적극 선정하고 주민의견 수렴 및 환류기능을 내실화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 시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해 다양한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영계획 수립 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권고하고 소외계층 대상 사업을 장려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사업 발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 운영방향과 일정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민선8기 핵심 정책의 성과를 완성하고, 민선9기로의 안정적인 전환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면서도 △민생경제 활력 △특별자치 분권 기능 강화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가속 △국제물류 경쟁력 확보 등 핵심 현안에 추진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해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둔다. 적극행정, 격무·기피 부서 근무, 핵심과제 수행 등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은 승진이나 보직에서 우대해 동기를 부여하고 조직 활력을 높인다. 반면 갑질, 직무태만, 소극행정 등 근무 분위기를 저해한 직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부여해 공직기강을 확립한다.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도의회 및 행정시와의 균형과 실효성 있는 인사교류를 통해 조직 역량을 높이고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 일정은 17~22일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31일) 승진심사 인원(전직급) 공개 ▲(1월 15일) 인사발령 사전예고 ▲(1월 19일) 임용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2025년도 임금협약을 통해 기본급 3.0% 인상과 함께 수당 중심의 임금체계를 기본급 중심으로 개편하고, 정기승급일 개선 등 처우 개선에 합의했다. 제주도와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17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도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오영훈 도지사와 이광민 제주도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측 교섭위원, 도 및 행정시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수당 중심의 임금 구조를 개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본급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을 감안해 3.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임금 구조 개편이다. 그동안 수당 중심이던 임금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일반공무직은 조정수당(15만 4,000원), 환경미화원은 환경미화수당(15만 원)을 감액해 기본급으로 통합했다. 실질 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일반공무직은 근속 구간별 가산금(1만 원~3만 6,000원)을, 환경미화원은 전 호봉에 5,000원을 추가 반영해 임금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공무직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현행 매년 1월 1일인 정기승급일을 매월 1일로
지역이 스스로 문화 성장 기반을 설계하는 ‘문화자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지역문화정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지역문화 대전환 순회토론회’가 17일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이 주체가 되는 ‘문화자치’의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하고, 케이(K)-컬처 확산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의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에서 열린 네 번째 순회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의원 조계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강국네트워크위원회가 주관했다. 앞서 1차 전남 고흥에서는 ‘지역문화 생태계, 현장을 진단하다’, 2차 전북 전주에서 ‘문화자치, 지역이 만든다’, 3차 경남 거제에서는 ‘창작자가 머무는 지역, 콘텐츠가 순환하는 국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 바 있다. 제주 토론회에서는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이 ‘대전환의 시대, 지역문화 진흥의 주요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정책과 콘텐츠 산업, 로컬 커뮤니티 활성화에 관심 있는 예술인과 기획자, 행정가, 연구자, 도민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이 이미 문화강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지난 15일 제주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제주시청 주민복지과 및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와 제주시 관내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주시나눔네트워크 사업 업무매뉴얼 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제주시나눔네트워크사업 업무매뉴얼을 중심으로 주요 변경사항 안내 및 업무 진행방향 안내,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정종헌 사무처장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주고 있는 읍면동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나눔네트워크사업은 지역의 모금과 배분 기능 강화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신속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22일 제주시-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자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여 매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5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좌농협(조합장 윤민) 하나로마트는 최근 구좌농협 조합장실에서 하나로마트 공익기금 1,4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구좌농협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하나로마트 수익금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지원과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의료비 등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민 조합장은 “지역주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그 고마운 마음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자 공익기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좌농협은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전액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 하나로마트는 최근 애월농협 조합장실에서 공익기금과 임직원 성금 등 총 2,6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하나로마트 수익금 일부로 마련된 공익기금 1,900만 원(기 기탁금 500만 원 포함)과 애월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700만 원으로 구성됐다. 해당 성금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수 조합장은 “애월농협을 늘 응원해주시는 지역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나눔으로 돌려드리고자 매년 공익기금과 임직원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모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전액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된다.
서귀포시는 12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2025년 가축통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축종은 총 20종으로 주요 가축 한우․돼지․닭 3종과 염소․토끼․사슴․오리․말 등 기타가축 17종이 대상이다. 염소, 산양, 토끼, 개, 사슴, 오리, 거위, 칠면조, 메추리, 꿀벌, 오소리, 타조, 꿩, 관상조(십자매, 금화조, 문조, 호금조, 금정조, 소문조, 남양청홍조, 붉은머리청홍조, 카나리아, 앵무, 비둘기, 금계, 은계, 백한, 공작), 지렁이, 기러기, 말 등. 조사방법은 읍・면・동 가축통계조사 담당 공무원이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면접 청취 및 확인을 통해 사육 규모별 가구수, 마리수, 연(월)령별 마리수 및 변동사항 등을 조사하게 된다. 다만 양돈장․양계장 및 소 사육농장은 가축전염병(유행성 돼지 설사병, 아프리카 돼지열별․고병원성 AI, 소 럼피스킨병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사육두수 변화와 농가들의 사육동향을 분석하여 서귀포시 축산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저탄소 등 환경친화 축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지회장 한성율)는 12월 17일(수) 서귀포시노인복지회관에서 2025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 해를 돌아보고 노인회 및 경로당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보고회에는 서귀포시장, 노인회 임원과 경로당 회장 등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하였고, ▲식전공연 ▲개회식 ▲우수 경로당 및 우수 회원 등 시상식 ▲2025년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사업보고 ▲서귀포경찰서 안전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로당 활성화 최우수상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모범적인 운영을 한 하효경로당(회장 이석하)이 선정되었고 회원 증강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은 호근경로당(회장 현익준)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노인복지회관 최우수 프로그램에는 라인댄스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특히, 지역 내 경로당 활동성과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시간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경로당과 개인의 공로를 칭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서귀포시 어르신들의 화합과 노인복지 발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서귀포시 어르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