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우리는 왜 부정행위에 끌리는가 <안덕면 현미희> 최근 행동경제학의 대가로 잘 알려진 댄 애리얼리의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는 왜 부정행위에 끌리는가’라를 부제로 가진 이 책에서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소한 부정행위를 저지르며 이익을 얻는 동시에 자기 자신은 정직한 사람이라며 합리화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제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라 해도 하얀 거짓말을 하고, 윗선에 보고하는 실적을 조금씩 부풀리기도 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범죄 사건들을 보면서 나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더 나쁜 행동들과 비교하며 아주 사소한 수준의 부정행위를 행한다. 상대적으로 나쁜 행동을 하는 타인과 비교우위를 느끼며 이쯤의 속임수는 괜찮다라는 자기기만과 자기합리화로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대분분의 사람들은 경제적인 동기보다는 도덕성에 크게 좌우되는 행위를 행하며 착한 사람이라는 개념에 의지해 살아간다. 스스로가 나쁜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강한 저항감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도덕적인 이미지와 이기적인 욕망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애쓰기 때문에 결코 대규모의 부정행위를 저지르지는 않는다. 마치 다
청렴사각지대의 발굴 정방동 주무관 최석호 올해 우리 도내의 폐업 여관 등에서 여러해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백골시신이 발견되는 복수의 사건이 있어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사례들은 비단 우리 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과거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는 이런 일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뼈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모르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의 가슴아픈 일들을 보며 공무원으로서, 특히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답이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청렴한 자세에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겠지만, 사회복지공무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한 복지서비스대상자의 선정 및 관리, 사회복지 관련 법규와 제도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청렴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청렴성의 강화는 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하는 공무원의 입장에서의 업무역량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욕구가 있거나 받아야 할 국민들의 입장에서 신뢰도를 향상
“우수 유출 저감시설”로 우리 안전을 지켜요 제주시 안전총괄과 안이정 주무관 개발사업으로 인한 도시화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불투수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집중호우 시 빗물이 일시적으로 빠르게 집중되어 도심지역의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발사업 등을 시행하거나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자는 피해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우수 유출 저감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사전 재해 영향성 검토 협의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대지면적이 2천제곱미터 이상이거나 건축연면적이 3천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인 경우가 이에 해당햐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우수 유출 영향을 분석하고 저감시설 설치함으로써 자연재해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수 유출 저감시설이란 홍수나 호우 같은 자연재해로 많은 양의 빗물이 발생한 경우, 빗물이 흘러 한 지역으로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로 침투시키거나 강제로 유입하여 저장하는 시설을 말한다. 저류시설과 침투시설 2가지 종류로 나뉘며, 저류시설에는 쇄석공극 저류, 운동장 저류, 공원 저류, 주차장 저류 등이 있으며, 침투시설에는 침투통, 침투 트렌치, 침투추구, 투수성 포장, 투수성 보도블록 등이 있
청렴, 공직자의 기본이자 본분 서귀포 보건행정과 고수연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꼽으라면 단연 '청렴'이다. 청렴은 단순한 도덕적 기준을 넘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유지하는 기본이자 본분이다. 공직자가 맡은 일은 공공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공정하고 투명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공직자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사회가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기대이기도 하다. 또한, 청렴은 공직자의 행동을 지탱하는 기본적인 가치다. 공직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에서 일하며, 그 업무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만 국민이 안심하고 국가를 신뢰할 수 있다. 청렴하지 않은 공직자는 국민에게 실망을 안길 뿐 아니라, 공직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수 밖에 없다. 오늘날의 공직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윤리적 기준을 요구받고 있다.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투명성이 중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공직자의 행동 하나하나가 실시간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공직자가 한 번의 실수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받게 되는 국민의 불신은 매우 크며, 나아가 조직 전체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청
맨발 걷기! 땅이주는 최고의 선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김문자 무더위가 초 고조로 기승을 부리던 한여름이 지나 이제 9월 말이다.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분좋은 선선한 가을 바람에 내몸과 마음을 맡기며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해본다. 그동안 덥다는 핑계로 걷는 것을 게을리 하다보니 몸이 유연성이 떨어짐을 느끼며 이제부터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맨발 걷기 등 주기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여야 할 시기가 도래된 거 같아 지역주민 모두가 규칙적인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걷기는 우리 사회에서 이미 일상화된 운동이지만 인체에 미치는 건강효과 면에서 올바른 걷기의 자세로 걷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체는 5도 앞으로 기울이며 시선은 10~15m 전방을 향하고 턱은 가슴쪽으로 살딱 당겨 몸은 곧게 세우고 체중은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이동시키며 다리는 스치듯이 십일자를 유지하며 보폭은 자기 키에서 0.45를 곱해서 보폭을 결정하면 된다. 최근 맨발로 걸었더니 잠이 잘오고 통증이 사라졌다는 등 건강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사례가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제2의 심장 발을 자극하는 맨발 걷기! 영어로는 어싱(earthing),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