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으로 성장한 예비군의 역사 4월 4일은 우리나라 예비군이 창설돼 군사작전 및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한지 40돌을 맞이하는 날이다. 그동안 예비군은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하는’ 범국민적 자유방위의 역군으로서 그 사명과 이념에 맞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왔다. 다시 설명하면 1968년 1.21사태가 결정적인 동기가 되어 1968년 4월 1일 예비군이 창설되어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최초로 작전에 참가, 많은 성과를 거양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재해복구 지원을 비롯해 수십 횟수의 대간첩작전에 투입되어 빛나는 업적을 세우는 등 안보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해 온 것이다.그러나 예비군이 지금까지 수행해 온 역할에 비해 신세대 젊은이들은 예비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어 병무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에 우리 예비군의 역사를 되돌아봄으로써 다시 한번 예비군의 창설의 의미와 예비전력의 필요성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우리 역사 속에서 예비군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의 예비군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제도를 찾아볼 수 있다. 고구려의 경당제도나 고려의 광군, 조선시대의 민보방위체제
병역이행 명문가 선양(宣揚)사업 무자년 새해가 밝아 온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 중순이다. 천혜의 명산 한라산은 아직도 하얀 옷으로 곱게 단장하고 있지만 봄의 전령 우수, 경칩은 올해도 어김없이 따스한 햇볕과 바람으로 우리의 가슴을 활짝 열게 한다. 자연의 질서와 순리에 의해 봄은 벌써 여기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 병무청에서는 매년 3월이 되면 병역을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이행한 사람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3대(代)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이행 명문가(名門家)를 찾아 시상하는 선양사업을 펼치고 있다. 명문가의 사전적 의미는 예로부터 대대로 학식이 높거나 벼슬을 지낸 집안을 뜻하고 있지만, 병역이행 명문가는 3대 모두가 대대로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을 칭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처음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총 300여 가문을 발굴한 바 있으며, 이중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에 대하여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정부포상을 주고 있다. 아울러 병역이행명문가 인증서를 수여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이행 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하여
유급지원병제에 대한 이해 병무청에서는 2006월 1월부터 입영한 현역병의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군 전투력을 보완하기 위해 차량운전, 기계, 정비, 전자통신, 정보전산 등 숙련분야 및 첨단장비 운용분야에 전문인력을 충원해 주기 위하여 금년도부터 유급 지원병을 모집하고 있다.유급 지원병제는 2004년도에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국가 청년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생애 총 근로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도 혁신방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병역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군 복무기간 단축 및 사회복무제도의 도입과 함께 논의되었고, 2005년도 국방개혁안 보고 시 대통령께서 기획예산처와 안보실에 군 인력운영 효율화를 위해 현행 징병제하에서 병역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에 따라 2008년도부터 도입하게 된 것이다. 유급지원병이란 현역입영대상자 또는 현역병으로 입영한 사람이 육군의 첨단장비 운용병에 지원하여 전문병으로 병역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전문하사로 연장복무하는 동안 일정한 보수를 지급받으며 병영생활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따라서 유급지원병에게는 전문하사로 복무하는 기간동안 월120만원의 보수와 월60만원의 장려수당이 지급되고, 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