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던 한 해였던 생각이 든다. 풍성한 수확과 코 끝을 하늘거리는 가을의 맛과 구름한점 없는 높은 하늘의 청명함과 더불어 온몸을 살랑거리는 신선한 바람은 가을임을 실감한다. 영천동은 한라산 제1횡단도로(5· 16도로)를 따라 내려 가다보면 서귀포시의 관문으로서 서귀포시내에서 북동쪽 4.5~6㎞에 위치한 토평동, 상효1동, 상효2동, 법호촌, 돈내코 5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귤림추색의 풍광과 맛있는 감귤의 맛을 뽐내는 감귤 주산지이다.영천동의 영천(靈泉)은 지역에 있는 영세미오름(靈泉岳)과 그 곁에 옛날 지방관들이 정의현과 대정현을 왕래할 때와 목장의 목마를 점검할 때 사용하였던 540여년전의 영천관(靈泉館), 절터인 靈泉寺, 검무를 추다 발을 헛디뎌 기녀가 빠져 죽었다는 예기소(藝妓沼), 영세밋내(靈泉川) 등에서 쓰인 靈泉에서 유래 된 것이다. 돈내코의 지명 유래는 이 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 하였고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다(“돗” 은 돼지, “드르” 는 들판을 가르키는 제주어이다) “내”는 하천을 가르키며, “코”는 내민부분 또는 입구를 지칭하는 말로서 때문에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
외국에서 발행되는 홍보 광고지, 잡지 등을 보면 역사의 흐름과 함께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이루어진 역사의 중심에 섰던 이름난 유명한 각종 건물 들이 세월의 무색함과 아울러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그 건물 뒷골목은 무질서인 듯하나, 질서정연하게 돌로 깔려 수 놓아진 뒷골목의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 그 길 돌 위를 덜그덕거리면서도 분주히 오가면서 삶을 의미를 살아가는 사람들 눈가와 이마에 주름잡힌 노년의 여러 모습과 어우러져 18세기 풍 건물의 고색찬연 아름다움은 한층 더 우리 눈에 다가온다. 그곳을 자세히 들여 다 보면 그곳에는 더한 아름다움이 있다. 건물벽체에는 오래된 벽 타이루로 이끼는 끼어 있으나 일체의 벽보, 전단지 등 부착 광고물이 안 보인다. 상가의 광고판을 보면 정말 작지만 앙징맞은 씩씩한 모습으로 온갖 문양이 아로 새겨진 역사를 상징하는 광고판이 있다. 그래도 그 작은 광고판을 유심히 쳐다보는 이유가 무엇인가? 작으면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집 번지 표시는 투박하면서도 깔끔 컬러화 입힌 모습이 이채롭다. 이러한 모든 모습에서 우리 자신 광고물 등에 대한 벤치마킹(bench - marking)의 느낌이 와 닿는다. 우리는 무조건 크고 무조건 눈에
‘귀염천 모르게 키우믄’ 안됩니다 최근 하늘 높을 줄 모르는 기름값이 우리 자신과 가정 경제 전반에 깊은 주름을 더 잡히게 하고 있다.우리 모두는 절약이란 게 일상화 되어있고 이곳 저곳에서 아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가급적 아끼면서 살아오지 않았던가! 즉, 아껴나가는 것을 무슨 큰 미덕으로 행한게 아니라 절약하며 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 근검 절약을 스스로 행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각자 나름대로의 노력이 가정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의 방책인 것이다.최근의 아이들은 풍부한 먹거리에 여러면에 풍요로움이 많지만 어릴적 부터 아끼며 절약하는 생활 습성을 몸에 익혀 나가도록 가르키며 지도해 나가야 하겠다. 자식이 성장하면서 귀여움도 많지만 자식을 아낀 나머지 키우면서 지나치게 풍족하게 키웠을때 제주속담에 지나치게 “귀염천 몰랑크믄 안되주게” “자식을 그추룩 키왕 되여” “서울 갑부 3대가 안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자식에게는 정당한 노력의 결과를 맛볼 수 있도록 자신의 노력이 있어야 댓가가 있다라는 가정철학의 모범을 강하게 보여줘야 할 것으로 봐진다. 요즈음 어려운 시기에 자식들을 호야호야 키웠을때 그 자식 앞에 어려운 일이 닥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