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선사한 낙원 제주! 제주의 온갖 숨은 자연과 자원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탄생시켰다. 한라산 영실입구며 한라산을 횡단하는 아스팔트길이 뚫린지 40여년 되었을까! 그 도로 인근에 펼쳐진 원시림의 숲을 지날 때면 문득 한라산 전체는 천연녹지공간이자 자연휴양림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금수강산 한반도의 백두대간 어디나 풍부한 산림이 자랑이지만 제주 원시림의 산림과는 비교가 안 된다. 그러한 산림에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자원이 있다는 점과 이를 알면서도 개발하지 않고 돈벌이로 활용치 못한다면 말이 되겠는가! 우선 제주의 자원을 있는 그대로 채취·수확만 하면 되는 그런 천연자원이다. ▲ 하나는 한라산의 생태계를 파괴시킬 만큼 무차별 번성하여 지천에 널려 있는 ‘조릿대’라는 것인데 이는 조릿대차로 일부 상품화 되어 시판되고 있는 것도 있지만 5월과 6월에 유휴인력 투입으로 맨 위 몰아져 올라오는 순을 뽑는 방법으로 채취만 하면 된다. 한편 한사람이 하루에 수확 가능한 물량이 한·두마대는 가능할 것이고, 제주의 녹차밭 수개 정도의 면적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수확·채취가 가능하다. ▲ 또 하나는 제주 중산간의 광활한 곶자왈 어디에서나 서식하는
신이 선사한 화산섬 제주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만든 것만큼 제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세상을 감동케 한 일도 없다. 제주의 숨은 모든 자연과 문화유산은 결국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요즈음 1950~1960년대 제주인의 삶이란 사진으로 때 묻지 않는 제주를 재조명하고 있는 것을 본다. 영주십경이 우리정서에 어울리는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참모습이다. 1960년대 이후 개인소장의 가장 제주적이고 소담스런 문화관광지가 목석원이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아름다운 제주” 참으로 심심한 표현이 됐다. 적어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곳,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야 세상이 감동하는 시대다. 2007년 6월 제주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한 것처럼 제주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개발한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처럼 보일지 모른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가서 “세상에 태어나 과연 나는 무엇을 할것인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백두산 천지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땅에 이런 곳도 있냐”고 진한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 파리에 에펠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총회 제주 유치확정의 감동을 잊기도 전에 또 한번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유치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수의사 관련 세계총회는 한국이 처음이자 2년 연속 규모 있는 세계총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해 8월 세계의 청정지역 호주총회에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를 2011년 WSAVA 개최지로 표결 확정 되었었다. 가히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에서 세계 수의사 관련한 축제의 감동적 걸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번 2012 IPVS 세계양돈수의사대회는 수의전문학회 및 세미나 학술교류 양돈산업 전시가 있어 동물약품업계의 다국적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서 여느 국제회의가 그렇듯이 오프닝세리모니 축하연이 진행될 것이며 특히 세계여수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므로 그곳의 조직위원회와 협조한다면 가장 한국적인 공연 등을 가미시켜 세계인이 감동할 수 있는 성공대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규모면에서도 양 세계총회에 각기 65~70여 회원국에서 외국인만 2,500명씩 5,00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회의가 될 것이며, 경제적 지역 총생산 파급효과 면에서도 각 총회 1회 개최당 130억에 총 250~300억
축산업 농장주, 승부수의 답을 찾아라. ‘80년대 초 도내 전·기업목장에서 쇠테우리(목동)일을 하면서 분만축이나 환축관리를 위해서 우막에서 야전침대를 펴고 같이 잠에 들곤 하던 시절이 있다. 물론 필자도 그랬다. 축산물을 생산하는 공장경영이 아닌 이상 하루 얼마의 시간을 농장에서 붙어서 사느냐에 따라 생산성은 물론이거니와 농장경영인의 자질이 있다고 할 수 있다.병아리 몇 십 마리 가지고 시작하는 농부처럼, 송아지 한 마리 가지고 목장을 일궈가는 목동처럼, 돼지 한배 새끼 쳐서 전업 양돈인을 꿈꾸는 것처럼 6-70년대에 시작한 축산인은 그래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농장에 붙어 있는 시간이 하루 몇 시간씩은 유지한다. 현대 BT 경영학이 무엇인지를 몰라도 정성과 노하우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치고 안 되는 일이란 없다. 여느 농사기법이 그러하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 축산업만큼은 제아무리 경영능력이 뛰어난다 해도 기본적으로 정성이 부족하고 정석으로 가지 않는다면 버티기가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90년대 초반 축산단지화가 곧 경쟁력이라 생각하여 집단화 단지화 하여 대부분 밀집된 축산정착촌으로 조성되어 있다. 게다가 최대한 밀집사육으로 생산성은커녕 친환경·동물복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