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와 오늘 제주도청 앞과 서귀포시청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직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장 소각로를 멈출 수 없기에 우선 비상대처 인력을 투입하여 정상가동을 하고 있지만 청소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과장으로서 이와 같은 사태까지 오게 된데 대하여 정말 안타까운 심정과 함께 일말의 책임을 느끼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제주도에는 2개소의 광역쓰레기 소각장이 있으며(북부200톤, 남부70톤) 여기에 직원 88명(북부50, 남부38)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소각장은 지난 96년부터 국고와 지방비를 들여 (주)대우건설에서 공사를 하여 2004년 3월에 제주시 회천동에 북부소각장을, 이듬해인 2004년 1월에 서귀포시 색달동에 남부소각장을 각각 가동시켰습니다. 따라서 (주)대우건설이 5년간의 하자보수 책임을 가지면서 수의계약으로 위탁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주)대우건설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경기도부천(500톤), 인천(250톤), 경남진해(50톤)등 전국에 거쳐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몇 번의 경영합리화와 구조조정 등을 거치면서 소각장운영부분을 따로 분리하여 별도의 회사(우주 엔비텍)를 만들어 소각장 운영소장을
쓰레기와의 전쟁을 하는 마음으로...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이어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모두가 잠이든 시간, 환경미화원들이 새벽부터 연휴기간에 내다 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다. 그리고 아침 출근시간 우리는 깨끗한 거리를 보면서 아무 일 없이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만약 이들이 새벽잠을 설치며 쓰레기를 치우지 않았다면 우리는 연휴 다음날 쓰레기가 널려있는 지저분한 거리를 보면서 연휴기간에 즐거움이 피로로 다가올 것이다. “쓰레기” 생활이 편리해 지면서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생활쓰레기” 비단 생활주변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야산, 하천, 바다 깊숙이까지 버려진 쓰레기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제주도가 몸살을 않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자생단체들이 주기적으로 생활주변 청소를 하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활주변 대청소 활동을 통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코자 “Clean Jeju, 깨끗한 제주만들기” 범도민 운동으로 생활주변 고질적인 쓰레기에 대한 근본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따라서 매
클린하우스 청소 1일 체험을 하고나서 지난 3월 8일 토요일 새벽 5시부터 2시간동안 청정환경국장 및 직원들과 함께 제주시 이도2동 관내 “클린하우스” 청소 1일 미화원으로 체험을 하고나서 느낀 점과 앞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사항 몇 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이른 봄이라 아직은 새벽공기가 제법 쌀쌀했다. 모두들 고요히 새벽잠에 빠져있을 시간에 미화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종전에 집 앞 또는 동내 여기저기에 내놓던 쓰레기봉투들이 “클린하우스”에 한데 모아졌고 쓰레기별로 색깔이 다른 뚜껑이 달린 용기에 담겨있어 밤 고양이나 동내 강아지들로부터 찢기지 않고 밀폐된 용기에 있어 냄새가 별로 없는 그야 말로 깨끗하고 자동화된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선진 쓰레기 수거현장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흡족했다. 그러나 일부 주거 밀집지역인 경우 수거통이 부족하여 쓰레기가 많이 넘치고, 냄새가 나고 미관상 매우 불쾌했다. 앞으로 날씨가 따스해지면 악취들이 더욱 심하고,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불편해 할까 이런 데는 하루빨리 수거통을 늘려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악취방지를 위해 특별히 관리를 해야 하겠다. 그리고 쓰레기 수거용기에 일부 검은 비닐 또는 대형마트 비닐봉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