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밀수입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20대 미국인 여성 원어민 교사가 구속돼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인 여성 K씨(27)를 지난 13일자로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K씨는 지난달 24일 항공편 택배로 코카인 0.98g 엑스터시 9.8g를밀수입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K씨는 6월경 1차례 대마 흡입하고, 지난달 29일에는 대마 0.3g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K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마는 제주에서 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입처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택배로 받은 마약에 대해서는 자신이 주문한 것이 아니고, 투약 의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제주시내 한 성당에서 중국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신도 김모(62.여)씨가 결국 사건 발생 하루만에 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피해자 김씨가 18일 오전 8시20분 과다출혈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가해자인 중국인 첸모(51)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바꿨다. 경찰에 따르면 첸씨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9박10일의 관광일정으로 제주시내를 관광하며 두차례 이 성당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연행되는 중국인 첸씨 여행 닷새째인 17일 오전에도 이 성당을 방문했고 당시 성당에서는 피해자인 신도 김씨가 홀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첸씨는 김씨를 보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가슴과 배를 4차례 찌른 후 성당을 벗어나 택시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김씨는 흉기에 찔린 뒤 오전 8시52분쯤 직접 119에 전화해 “흉기에 찔렸다”고 신고했다.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성당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피의자가 현장에 두고 간 물건 등을 분석해 범행 8시간만인 오후 4시쯤 서귀포시에서 첸씨를 붙잡았다. 첸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성에 대한 반감과 원한이 깊다.
상습적으로 영세상인들을 괴롭힌 이른바 ‘동네주폭’이 출소 한 달만에 또 다시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양모씨(50)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주점에서 여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는 등 20분간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3일 오전 5시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식당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종업원과 손님에게 욕설을 하고, 지난 8일에는 제주시 연동의 단란주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들이 또 나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05km 해상(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 안쪽 42km 지점)에서 중국 대련선적 유망어선 Y호(38t, 승선원 20명) 등 2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Y호는 지난 5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으로 진입해 4회에 걸쳐 조업을 하면서 조기 등 4885kg을 포획했으나 조업일지에는 300kg만 포획한 것처럼 4585kg을 축소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중국 남배하선적 유망어선 K호(72t, 승선원 16명)은 지난 6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으로 진입해 조업을 하면서 규제(50mm)보다 그물코 규격이 8mm 작은 42mm 규격의 유망어구를 이용해 조업을 하고, 어획량 192kg을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집 화재를 목격한 의용소방대원의 활약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하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 지난 10일 오전 3시께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위치한 주택 내 창고에서 전기합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를 목격한 고산남성의용소방대의 강남규 의용소방대원(42)은 인근 소화기 보관함에서 소화기 4대를 꺼내 직접 진화에 나섬으로써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한경119센터와 10㎞이상 떨어진 곳으로 신고 출동을 하는 119가 도착하려면 10분 이상 소요돼 자칫 잘못했으면 큰 불로 번질 수 있었다.
서귀포경찰서는 트럭을 몰다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치고 70대 할머니를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도주 치상)로 김모씨(7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38분께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토평사거리 방면으로 트럭을 몰던 중 좌회전을 위해 진로 변경을 시도하다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강모씨(73·여)가 골반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김씨는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에서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한 제주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 달부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별긴급자금 1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10일에는 전 임직원이 도내 전통시장을 돌며 자금 지원 활동을 홍보하고 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했다. 재단은 이날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문시장, 서귀포올레매일시장 등을 찾아 상인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장바구니 배부를 통해 시장에서의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추석연휴가 끝난 뒤 대형마트 무상 박스제공 금지 조치가 취해진 뒤 실시되어 특히 장바구니 배포에 대한 도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재단은 이에 앞선 7일에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재단의 자금시책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자금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재래시장과 지역 상권 이용이 활성화돼야 제주 실물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실천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다가서는 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일반 마라톤과 달리 산이나 들, 계곡, 사막 등을 달리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최근 국내에서도 동호인이 점차 늘고 있다. 제주는 매년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열릴 정도로 국내 트레일러닝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출신인 동아일보 제주주재 임재영 기자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텐데 소감은.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은 포장길에서는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종아리, 무릎 통증으로 발걸음을 옮기기가 고통스러웠다. 결코 도달할 수 없을 듯이 여겨졌던 결승선을 넘었다. ‘드디어 해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와~”라고 환호성l 나왔다” =어떤 대회인가. “UTMB는 170㎞(UTMB), 101㎞(CCC), 119㎞(TDS), 290㎞(PTL), 55㎞(OCC) 등 5개 종목이 8월21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샤모니 등지에서 열렸다. 87개국 79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트레일러닝 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2003년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지만 국내에는 최근에야 알려졌다. 국내 트레일러닝의 선구자인 제주출신 안병식 씨가 2009년 한국인으로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 강소성 해두 선적 유망어선 S호(150t, 승선원 14명)를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S호는 지난 7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차귀도 남쪽 약 107km 해상에서 조기 등 1000kg을 포획했으나 조업일지에는 100kg을 포획한 것처럼 축소 기재하는 등 2회에 걸쳐 포획량 2900kg을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서는 S호를 나포하고, 선장 마모씨(46)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9일 오전 4시10분께 제주항 북동쪽 6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선망어선 K호(129t, 승선원 28명)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박모씨(44, 부산)가 그물을 끌어올리는 양망기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K호 선장인 양모씨(52, 부산)의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3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박씨를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9일 오전 4시22분께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인근 3층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지만 식당 내부 40㎡가 전소되고 건물 2층과 3층 외벽 일부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156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축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8월 까지 총 1579건의 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중 돼지고기의 원산지표시위반이 총 9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쇠고기 478건, 닭고기 109건, 오리고기 22건, 양고기 9건 순으로 조사되었다. 적발장소별로는 일반음식점이 999건(63%)로 가장 높았으며, 식육판매업소 410건(25%), 가공업체 41건(2.5%), 집단급식소 36건(2.2%)순으로 나타났으며, 적발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1149건, 원산지미표시가 430건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02건,전남 149건,경북141건,경남 138건, 강원 99건,충북 93건,전북 74건,부산 69건,대구 64건,충남 62건,광주 60건, 인천57건, 대전 46건, 울산 29건, 제주18건, 세종12건 순으로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중 쇠고기의 국가별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현황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8월현재 까지 총 367건총 98.6톤이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되었으며, 미국산이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구협회(회장 고은실)는 9월30일부터 ~ 10월 3일간 제1회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 및 국제교류전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15개팀 170명 네덜란드·일본· 몽골 선수단 80명 총 250명이 참여하여 기량을 펼친다 이번 장애인좌식배구대회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 직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로 각팀의 기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질 것으로 보여 진다. 9월30일 감독자회의 및 환영연을 시작으로 10월1일 오전 각계 내·외빈을 모시고 개막식을 진행한다. 또한 10월2일은 남자부 6강 및 여자부 4강전 및 결승전을 진행한다. 10월3일에는 네덜란드·일본·몽골팀과 제주팀의 국제교류전을 진행한다. 장애인좌식배구대회 최초로 전경기를 촬영하여 인터넷으로 녹화 중계 할 예정이다. 회장 고은실은 “제주에서 처음 치러지는 전국대회인 만큼 알차고 기억에 남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좌식배구로 세계가 하나가 되는 대회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며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국제장애인좌식배구대회를 치를수 있도록 협회 임원 및 선수들이 노력할예정으로 도민여러분들이 바쁘시더라도 경기장에 방문하시어
비상품 하우스감귤 강제착색 행위가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추석명절 전후로 비상품감귤을 강제착색한 후 시장에 유통될 경우 감귤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에 대비하여 극조생 및 하우스감귤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당도수치가 낮은 비가림 하우스감귤을 강제착색 후 유통한 농가와 이 감귤을 매입 유통하려 한 선과장을 적발하였다고 9일 밝혔다. 조사결과 덜익은 비가림 하우스감귤을 강제착색한 농가는 지난 2일 제주시 한림읍소재 하우스감귤 재배지에서 색깔이 파랗고 당도가 낮은 감귤 1800kg(콘테나 100개)을 수확한 후 비닐을 덮어 보관하면서 그 안에 과일 숙성용 에틸렌가스를 넣고 구멍을 뚫어 가스가 세어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감귤을 노랗게 착색시킨 후 7일 서귀포시에 있는 선과장 운영 상인에게 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당 강제착색 감귤을 매입한 선과장은 하우스감귤의 경우 당도수치가 10브릭스 이상이어야 상품용으로 유통 가능함에도 매입한 감귤의 당도는 8.3브릭스로 비상품감귤임에도 선과하여 유통하려는 과정에서 적발되었다. 자치경찰에서는 강제착색 감귤에 대하여는 관련부서에 통보하여 전량 폐기명령토록 하는 한
제주동부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정모씨(34)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새벽 0시30분께 제주시 삼도1동 노상에서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둔기로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