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엑스포가 중문관광단지에서 29일 개막된 가운데 개막식 행사에 참가한 욘사마 배용준을 보러온 일본과 대만등지에서 온 그의 팬들이 몰렸다.
겨울진객 저어새가 제주를 찾았다.저어새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새로 세계적인 멸종위기있는 종이다.최근 몇년동안 제주지방에는 20~30여마리가 제주를 찾고 있으나 관광지 개발과 먹을 것이 없어지면서 저어새가 쉴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특히 성산포 해양관광단지의 개발로 환경단체들은 저어새가 제주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 없어지게 돼 더 이상 제주를 찾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하고 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제주에서 특별강연을 갖는다.정동영 전 의장은 오는 17일 제주시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주의 미래, 마을에서 찾는다'라는 주제의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세미나에서 특별강연을 갖는다.정 전의장은 '평화로운 세상, 아름다운 미래'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좋은 제주 발전과 지역의 자치역량 강화를 역설할 예정이다.강창일 국회의원의 주최와 한라일보와 제주발전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이지훈 희망제작소 객원연구원과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 강문규 한라일보 논설실장의 주제발표와 라해문 참여환경연대 마을 만들기 팀장, 김대훈 제주특별자치도 혁신도시추진팀장, 강승진 제주발전연구원 박사, 김경훈 예래동 생ㅌ마을 가구기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이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제주관광이 드디어 외국인 관광객 40만명시대를 열었다.제주특별자치도와 도관광협회는 13일로 제주관광이 태동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4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에 제주도와 도관광협회는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제주를 찾은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환영행사를 가졌다.일본과 중국, 대만 등지에서 들어온 관광객들은 도와 관광협회가 준비한 감귤과 감귤초콜렛, 관광안내서를 받고 뜻밖의 환대에 기뻐했다.또한 국제선 대합실 밖에서는 풍물패들의 공연으로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인 관광객들에게 환대분위기를 띄웠다.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45만명돌파를 다음달 중순경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8일 오전 서귀포시 모슬포 앞바다에 제철을 만난 방어들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 가운데 어민들이 물오른 방어를 잡기 위해 바쁜게 손을 움직이고 있다.어민들은 기온이 내려가자 방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7일 한라산 윗세오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3도를 기록한 가운데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또한 새벽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이 쌓여 한라산 곳곳에는 눈이 쌓여 초겨울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이날 이른 아침에는 날씨가 추운 탓인지 윗세오름에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 1500m부근에서도 올 가을 들어 첫 눈발이 날렸다고 7일 오후 밝혔다.
완연한 가을이다. 만추! 우리는 이렇게 부른다.어느새 할아버지 수염처럼 하얗게 변해버린 억새. 가을 바람에 살랑거리는 것이 제주의 가을 들녘을 수놓는다.억새 너머로 봉긋 솟은 아름다운 오름. 어느덧 오름위에도 억새들이 살랑거린다.
오는 10일과 11일 미스월드유니버시티 제주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여대생들이 장애우들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4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소재 제주장애우보육원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52개국에서 온 여대생들이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공간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장애우들의 벗이 돼 주었다.세계평화사절단의 임무를 수행하기할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참뜻을 익히는 자리가 됐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생활공간에 들어가는 낮선문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문지로 유리창을 딱는가 하면, 우리의 빗자루고 무릎을 꿇어 계단을 청소하면서 장애우들의 생활공간을 청소했다.또한 무릎을 꿇고 걸레질도 스스럼없이 하는가 하면, 목욕탕과 화장실, 의료실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장애우들의 휠체어, 장난감 등을 쓸고 딱고 정리정돈하는데 여념이 없었다.청소가 끝난뒤에는 장애우들과 함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이들은 장애우들을 무릎에 앉히고 양말을 신겨주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노르웨이 출신 참가자 산드라 루라(Sandra LURA, 20) 양
완전한 4.3해결을 위한 전국4.3유적지 순례가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옛 목포형무소와 희생지역, 광주5.18묘역등지에서 행사가 펼쳐진다.이번 순례는 종전 순례와 다르게 당시 목포형무소로 끌려갔던 희생자들의 경로를 따라 순례에 나서고 있다.순례 첫날인 4일 오전 7시 30분에 옛주정공장터에서 모인 50여명의 순례 참가자들은 당시 수형자들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눈을 검은 천으로 가리고 대나무와 광목천을 손에 잡고 여객터미널까지 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이에 앞서 순례 참가자들은 출정식을 갖고 순례의 참뜻을 다시 한번 새기며 순례에 나섰다.한편, 첫날 순례 참가자들은 배편으로 목포항에 도착한 후 당시 목포형무소 터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를 봉행할 예정이다.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기업체에게는 인재를'이라는 주재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지만 높은 눈(?)의 구직자와 인재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 업체들의 한숨으로 가득 찼다.31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는 2006일자리 박람회가 열려 수 많은 구직자들이 직장을 얻기 위해 오후 내내 북적였다.최근 구직난을 반영하듯이 구직자들은 이력서를 한움큼씩 정성을 다해 작성하고 긴장한 모습으로 면접에 임했다. 구직자들은 구인업체 현황을 요모조모 따저보며 가족또는 친구들과 의논하기도 했고, 정보검색대를 통해 업체의 현황이나 정보를 검색하기도 했다.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사회인부터 백발과 주름이 성성한 노인들까지 구직을 희망해 구직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자리였다. 이날 83개 업체가 한라체육관에 부스를 마련해 열띤 면접을 실시했으나 일부 인기가 있는 직종이나 업체에만 구직자들이 몰릴 뿐 소규모업체나 높은 임금을 제시하지 못하는 업체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 구인 업체 관계자는 "솔직히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핑게인 것 같다"며 "임금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눈높이가 구직난을 부채질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소규모 업체의 구인난의 속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