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황사현상이 심하다. 기상청에서는 황사주의보에서 황사경보로 수위를 한 단계 높여 발령하면서, 전 국민에게 황사발생 전후한 행동요령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한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미 지역까지 날아가기도 한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 황사발원지에서는 건조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저기압이 3∼4일 주기로 발생하면서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54년부터 ‘황사"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에서는 ‘모래폭풍’, 일본에서는 ‘코사(상층먼지)’, 전 세계적으로는 ‘아시아 먼지"로 불리며, 세계 각지의 사막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들이 나타난다.

황사의 성분은 미세한 먼지로 마그네슘, 규소, 알루미늄, 철, 칼륨, 칼슘 같은 산화물이 포함되어 있다. 황사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폐에 흡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접하는 눈 점막에 영향을 미쳐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비염 및 기관지천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물의 기공을 막아 생육에 장애를 일으키며, 항공기 엔진, 반도체 등 정밀기계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황사 피해를 줄이는 방법>

①황사 주의 일기예보를 점검, 미리 대비한다.

②황사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간다.

③외출을 할 때는 안경,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한다.

④귀가 후에는 옷을 잘 털고, 바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한다.

⑤바람이 강하고 맑은 날에는 창문을 열지 않는다. 침구류도 밖에 널어 말리지 않는다.

⑥공기정화기를 사용하면 황사먼지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⑦실내에서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기를 조절해 호흡기 건조를 막는다.

⑧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고단백 영양식을 섭취한다.

⑨뚜렷한 원인 없이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호흡기내과를 찾아 검진을 받도록 한다.

⑩황사가 날릴 때는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방을 닦아내는 것이 좋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고사리 채취객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과 협력해 3월과 4월 서귀포 시내권 중심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5월부터는 사고 다발지역을 포함한 시외 지역까지 단속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8일 표선 성읍교차로 인근 단속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도민이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적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자도 추가 적발됐다. 앞서 25일과 28일 이틀간 음주운전 사고 위험지역 집중 단속 결과, 서귀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1건을 적발했고, 오후에는 안덕면에서도 면허정지 1건을 추가로 적발됐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음주회식뿐 아니라, 봄철 고사리 채취 같은 일상적 야외활동 중에도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리철농촌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시내권은 물론 시외 지역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