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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테러 및 복합재난대비 시범훈련 실시

서귀포소방서, 유관기관 역할분담·공조체제 구축, 대응능력 키워

 
서귀포소방서(서장 이용만)는 14일 오후4시부터 2006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테러 및 복합재난대비 민·관·군 합동 종합훈련을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가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군부대, 행정기관, 의료기관등 23개 기관 및 단체에서 210여명이 참가하고 헬기 외 장비 36대가 지원되는 등 대규모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테러분자에 의해 폭탄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경찰특공대가 출동, 테러분자를 제압함과 동시에 군부대 화학대는 현장주변 제독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활동 및 구급활동을 펼치는 등 신속한 대응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가스공사와 전기공사, 보건소에서는 신속한 현장복구활동 및 수습활동을 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해 이용만 서귀포소방서장은 "재난·재해대응에는 민·관의 구분이 없으며 합동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현장활동을 할 수 있다"며 "훈련평가를 통해 미비한 점은 보완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과 화랑훈련평가단 등 150여명이 참관해 훈련 진행 상황을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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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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