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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파는 표선민속오일시장

 
‘08년 12월부터 시작된 표선민속오일시장 장옥신축공사가 올해 8월 장옥건물 전체가 완공되어 상인들은 새 장옥으로 입주를 하였다.

표선민속오일시장은 서귀포시 동부권 상권의 중심축을 이루는 시장으로서 불과 1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인근 성산읍 및 남원읍 일부지역의 주민까지도
표선 민속오일시장을 애용하여 그 규모가 산남쪽에서도 손을 꼽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었다.

그러나 교통의 발달과 대형마트의 출현으로 재래시장 특히 읍·면에 위치한 오일시장은 점점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이는 젊은층의 소비구조의 변화와 대형마트의 대형화 및 규모화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한 시대변화의 흐름을 따라잡는데 읍·면에 위치한 오일시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소비자의 규모적 한계, 그리고 열악한 시설, 볼거리 등 대형마트와의 경쟁은 흡사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견될 수 있다.

이러한 무모한 싸움을 표선민속오일시장은 이제 시작하려 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깨끗한 장옥시설과 쾌적한 환경, 요새 유행하는 볼거리를 위한 장소 마련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오일장내 정자시설 및 주변공원을 정비하였으며
우리 표선면의 자랑거리인 대형 하귤나무 등을 오일장 주변공간에
배치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였으며 최신식 화장실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청결한 장소로 탈바꿈을 하였다.

또한 오일장을 찾아오고 싶고, 보고 싶은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상시 공연 및 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공연장을 마련하여 오일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덧붙여 시장의 상징인 대형아치 간판도 10월 22일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표선민속오일시장은 기존의 상행위만의 장소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제공하는 장소의 변화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서민 밀착형 만남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멍석은 깔렸고 이제 신명나게 춤을 추는 일만 남았다. 새로운 공간의 마련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 그리고 상인들의 친절한 태도 등 상인과 지역소비자 행정의 3위 일체가 되어 감성을 파는 표선오일시장을 운영한다면 대형마트의 물량공세는 더 이상 두려운 상대가 아닐 것이다.

착한 상인과 착한 소비자가 조화를 이룬다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 오일시장과 대형마트와의 경쟁은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서귀포시 표선면 산업담당 유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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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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