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도라지는 한약명으로는 길경이라고 하고 한약 처방에 다용되는 약재이다.

초롱꽃과에 속한 다년생 본초식물로 전국 산야에 걸쳐 많이 나고 더덕처럼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고 일반 농가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식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약용으로 쓸때는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많아서 벗기지 않고 사용한다 . 민간에서는 인삼을 닮은 늙은 도라지 뿌리를 각종 성인병에 특효인 것처럼 여기기도 한다.

약리학적인 실험에 의하면 진정, 진통, 해열 ,혈압 하강, 소염 작용이 있다고 하며 위액분비를 억제하고 궤양이나 아나필락시스(알러지 작용으로 인한 전신성 쇼크)에 저항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를 소통시키는 이기(理氣)약물과 열담(熱痰)을 없애는 청화열담(淸化熱痰)약물로 분류하고 있다.

약효는 도라지는 주로 폐에 작용하여 폐기를 소통시키는 가장 중요한 약으로 사용되어 가래가 많이 기침 인후통 등에 많이 사용하고 다른 약물을 배합하여 감기에도 많이 응용되며 가슴이 답답할 때 흉격의 기를 뚫어주는 효과도 있다.

배농작용이 있어서 폐나 기관지에 옹이 있거나 담이 많을 때도 사용하고 쓴맛과 신맛이 나는 데 쓴맛이 강한 것이 약효가 좋으며 기를 순환시키는 작용이 세다.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예를 보면 급성 기관지염에 도라지를 진하게 달여 설탕을 적당히 넣고 먹는 경우가 있고 만성 기관지염에는 오미자와 앵두를 더 넣고 끓여 먹기도 한다.

기침과 가래가 많을 때는 살구씨와 동량 넣고 끓여서 먹고 기침이 오래되거나 인후통이 있으면 오가피와 뽕잎을 섞어 끓여 먹기도 한다.

도라지를 먹을 때 주의 사항은 구토가 나며 객혈이 있고 몸에 진액이 모자라 나오는 기침[음허(陰虛)로 인한 기침] 에는 복용을 금기 해야 하며 돼지고기와 같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충북 소방본부, 고향사랑 상호 기부로 상생협력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와 충청북도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가 12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열고,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상호 전달했다. 이번 기탁식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 나아가 도민 안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양지역 소방본부 간 상호 기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소방안전 분야의 실질적인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 신길호 충북소방행정과장, 그리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지역 발전과 도민 안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속에서 지역 상생의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