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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본격적인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도 쉽게 나고 기운도 없어지는 분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재 중 오미자를 대표로 뽑을 수 있다.

오미자는 목련과에 속하는 오미자 나무의 과실로 가을에 붉게 익을 때 채취하여 햇볕이나 건조실에서 말려 쓰는데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신맛 등 5가지 맛이 난다하여 오미자라고 명명 하였다.

화학적인 성분으로 보면 비타민 C 함량이 많으며 리그난계 화합물인 스키잔드린, 스키잔드롤, 정유, 유기산, 당류, 수지 등이 들어 있다.

약리실험의 결과로 보면 중추 신경계통흥분작용, 피로회복 촉진작용, 간 보호작용, 수분 염류 대사 조절작용, 심장혈관 계통기능 항진작용, 혈압조절작용, 동맥 경화를 막는 작용, 대뇌 피질 흥분 작용, 담즙 분비 촉진, 자궁 근육 흥분 작용, 혈당 감소, 유산량 감소, 글리코겐 함량 항진, 세균 증식 억제 작용 등 많은 효능들이 밝혀져 있다.

한의학적으로 살펴보면 肺經(폐경), 腎經(신경), 心經(심경)에 작용하여 폐기를 수렴시켜 기침을 진정시키고, 신장을 보하고 몸에 진액을 만들어내고 땀을 멈추게 하며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지사작용과 성기능에도 관련이 있다 .

이와 같은 효능으로 여름철 더위로 심신이 피로해져서 맥알이가 없는데 사용하는 대표처방인 생맥산, 한의학의 대표적인 정신과 치료제인 천왕보심단, 남성의 정력 강화에 사용되는 오자연종환, 기침 천식에 좋은 소청룡탕 같은 처방에 오미자가 사용되고 있다.

집에서 음료 대신 복용하는 방법 중 80도 정도의 물에 오미자를 1-2일 담그고 그 물을 냉장고에 넣은 후 기호에 맞추어 희석 시켜 먹는 것이 오미자의 효능을 유지시키며 꾸준하고 간편히 복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오미자 복용시 주의해야 할 점은 감기로 기침 천식이 있을 때 초기에 열이 나고 몸살기 있을 시에는 오미자의 수렴기능으로 열이 발산이 안 되서 감기가 더 심해질 수 있고 위장병 등이 있는 분들이 과다 복용하면 속 쓰림을 유발 시킬 수 있다.

그 밖에 피부병 초기나 肝氣가 왕성한 경우에도 주의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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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생명 지킨다”제주도, 자살예방 대책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살률 증가에 대응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등 도 차원의 맞춤형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시·도별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살사망자는 232명,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4.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회의 개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중심의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확대하고 자살위기 대응 시스템도 개선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은 집중관리한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과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자살 급증지역 컨설팅 강화 방침에 맞춰 제주도도 지역별 자살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급증 지역은 원인을 심층 분석해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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