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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생태 감수성‘쑥쑥’…도심권 첫 유아숲체험원 개장

제주 도심 한복판에 아이들이 콘크리트를 벗어나 흙을 밟고 나무를 만지며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이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 일원에서 사라사랑 숲 놀이짱 유아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개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은 약 1801(3,300) 규모로, 대피소, 어싱놀이터 등 총 11개 놀이시설과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춘 숲속 교육공간이다.

 

특히 전국 주요 식물들이 식재된 야외체험학습장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자연교육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뜻을 기려 조성한 모다드렁숲은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아이들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개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 허명숙 회장 등이 함께해 아이들과 숲 체험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행사는 유아올림픽 3종 챌린지’, ‘나비의 꿈! 사라봉에서 훨훨!’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마술쇼, 버블쇼, 페이스페인팅, 가족 요가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꾸며졌다.

 

 

오영훈 지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도심권에 마련돼 기쁘다, “자연의 품에서 함께 뛰어노는 숲체험원은 미래세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나눔과 생태적 가치를 배우는 가족 친화형 생태공간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접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건강한 삶을 지탱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시범교육을 운영하고, 2026년부터는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에는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을 포함해 7개의 유아숲체험원과 6개의 유아동네숲터가 조성돼 있으며, 연간 약 4만여 명이 이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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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6년 안전관리·민방위 계획 최종 확정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계획’과 ‘2026년 민방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4조 및 「통합방위법」 제5조에 따른 법정 절차에 따른 것으로, ‘도민이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제주’ 구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회의는 위원장인 오영훈 도지사가 주재했으며, 제주도의회, 검찰청, 경찰청, 해군 등 안전관리위원 및 통합방위위원 총 45명이 참석했다. ‘2026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종합 대책이다. 이번 계획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공통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62개 안전관리계획과 125개 세부 추진대책으로 구성됐다. 반복 발생하거나 피해 위험도가 높은 14개 재난·사고 유형(풍수해, 폭염, 범죄, 화재, 도로교통, 감염병, 자살, 사업장 산업재해, 어업사고, 물놀이사고 등)을 중점 관리 유형으로 선정해 사전 예방·선제적 대응·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2026년도 민방위계획’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적 위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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