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연극 창작 활성화를 위해 개최 중인 ‘제주 연극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로, 퍼포먼스단 몸짓의 창작극 <이웃집 쌀통>을 오는 6월 28일(토) 오후 3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 <이웃집 쌀통>은 평범한 주택가 골목에서 벌어지는 코믹 호러극으로, 정체불명의 쌀통 하나를 두고 오랜 세월 이웃으로 지내온 주민들 사이에 벌어지는 실랑이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이야기는 쌀통을 열었을 때 등장하는 예상치 못한 물건으로 인해 평화롭던 일상이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이웃 간의 갈등과 오해, 그리고 관계의 재구성을 신선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특히 퍼포먼스단 몸짓의 연출 방식이 더해져, 긴장감과 웃음을 오가는 독특한 무대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연극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웃집 쌀통>은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하며, 6월 16일(월)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초대 관객 모집은 6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인터넷 선착순 예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관계자는 “<이웃집 쌀통>은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상상력과 유머를 더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제주 연극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인 <이웃집 쌀통> 관람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웃음과 감동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