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빗속을 걸으며(Walking in the rain) 성산읍 고경아

빗속을 걸으며(Walking in the rain)

 

성산읍 고경아

 





친구랑 약속을 하였다. 이번 주말에 걷기로 말이다.


친구가 갑자기 탕수육을 먹고싶대서 한강의 채식주의자의 한 대목을 이야기해주었다.


여주인공이 탕수육조차 마다하는 장면 말이다.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 뒤였지만 책으로 대해서였을까.. 난 탕수육을 마다안했다.

 

아마도 화북 삼양일대가 아닐까싶다. 친구는 빗속걷기를 좋아한다


우산을 들고 찾은 찻집에서 비오는 풍경을 보는 것을 즐기기 때문일게다


난 워크온 걷기수치를 늘린다는 핑계로 약속을 잡았다. 저번에 2만보를 넘었었기에 이번 걷기도 내심 기대가 된다


오후에는 도청 별관에서 강의를 들을 예정이기에 1시정도에 채비를 해야한다고 단단히 말해두었다.

 

친구와 있으면, 어쨌든 걷기수치는 늘어난다. 건강해진다. 친구가 요즈음 아프다.


병원에도 갔다고 한다. 곧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다음 파크골프 약속도 슬며시 잡아둔다.


엄마께서 가르쳐주신댔으니 그동안 날을 기다려보자 하는 맘이다. 친구와 같이 늙어가는 것이 기분이 좋다. 요즈음 파크골프 돌풍이 분다고 한다.

 

엄마는 며칠 전 화북아파트 대표로 파크골프대회에 출전하셨다


전국체전에도 입상은 못했지만 참여도 하셨다고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으시다. 본인의 삶을 물려주신다고 가르쳐주신다고 하신다.

 

Walking in the rain. 빗속을 걷는다


그런 기분으로 행여 좀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목표를 가지고 걸어본다는 것이 나중에 건강에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친구와 둘이서 걷는다.


내일은 약속이 있는 토요일, 내일 하루 내 나름의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실천되길 바래본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