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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와 노인복지서비스 안덕면 이애순

초고령화 사회와 노인복지서비스

 

안덕면 이애순

 





초고령화 사회는 유엔 기준에 따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의하면 20246월말 기준 서귀포시 노인인구 비율은 22.3%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살고 있는 지금 노인복지서비스를 탐색해 보고, 알아두면 나와 가족, 이웃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갖고 몇 가지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먼저 기초노령연금을 소개한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만 65세 이상인 경우에 지급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액은 2024년 기준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최고 334,810, 노인부부의 경우 최고 535,680원이다.

 

둘째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이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노인, 조손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서비스 대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방문 안전·안부확인, 전화 안전지원, 생활안전점검, 말벗서비스, 생활교육 등이 있다.

 

셋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있다. 이는 급속한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 신체활동,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한다. 장기요양 급여종류에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노인요양시설 입소 등이 있다.

 

넷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있다. 어르신, 장애인 가구에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하여 화재나 응급호출·장시간 쓰러짐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고 신고하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주는 서비스다. 신청대상은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 상시보호가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 가구이다.

 

마지막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자체사업 제주가치 통합돌봄사업을 소개하고 싶다.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나 돌봐줄 가족이 없고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도민 누구나 지원대상이다. 가사활동지원, 방문목욕, 식사지원 서비스가 있다.

 

노인복지서비스 관련 궁금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복지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통합돌봄상담콜(1577-9110)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각 사업별로 소득재산 기준, 본인부담금 등이 차등 적용될 수 있다.

 

나의 부모님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인복지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여 보완해야 할 서비스는 무엇인지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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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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