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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활용, 고령자 많이 찾는 교차로 8개 지점 선정

도로교통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역본부장 이민정)는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과 합동으로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난해 고령자가 많이 찾은 병원 주변 교차로의 보행신호체계 개선으로 보행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난 4월 대상지점 8곳을 선정, 6개월 간 보행신호시간 연장, 보행시차제 적용 등 보행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하여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평균 지체시간은 4.5% 감소, 보행시간은 최대 7초 연장되는 효과를 거뒀다.

 

보행자 평균 지체시간이란 보행자가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에 의해 겪게 되는 시간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자 인구 10만 명당 보행 사망자는 7.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다.

 

특히 2022년 고령 보행 사망자 558명 중 344(61.6%)이 횡단 중 사망하였으며, 그 중 80세 이상 사망자가 152명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고령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을 선정하여 티맵·카카오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고, 고령자가 자주 가는 병원 주변 교차로, 전통시장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을 점검·개선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개최하고 고령 보행자·운전자를 위한 양보와 배려문화 확산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민정 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양보·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중요하다.”어르신은 아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반드시 여유를 가지고 서두르지 말고 좌우를 살피고, 운전자들도 초록불(보행신호)이 바뀌더라도 보행자가 다 건널 때까지 기다려주는 배려문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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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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