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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자전거가 사진 속으로 들어왔다. 서귀포 공보실 김경미

그녀의 자전거가 사진 속으로 들어왔다.

서귀포 공보실 김경미

 




제인구달과 침팬지, 아프간 소녀 등의 사진으로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가 내년부터 가판대에서 사라지고 웹사이트와 SNS에서만 제공된다고 한다


우주, 과학, 인류, 분쟁지역, ·식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장의 사진으로 가장 극명하고도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영향력은 전달매체만 바뀌었을 뿐 디지털시대 속에 여전하리라 짐작된다.


서귀포시에서는 2012년부터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공모전을 시작해서 올해까지 12회째 이어오고 있다


한때 주관부서인 공보실에서도 사진공모전을 지속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미 많은 서귀포의 풍경사진들이 출품되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영상이나 숏츠, 웹툰 형식으로 공모전을 변경해야 한다.’,‘SNS핸드폰의 사용으로 오히려 사진 활용이 활발한 시점에서 10년 이상 지속해 사진전을 폐지하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을 저해한다. ’는 등등의 존폐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전은 사진·영상 콘텐츠 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꾸고 영상 분야를 더하여 시행되고 있다.


그리고 자연풍경 위주의 사진전에 일상의 풍경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꽃 누비옷과 꽃버선을 신은 할머니가 세발자전거를 타고 먼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일상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23년 공모전의 최우수로 뽑혔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언덕을 오르는 버스가 화면에서 중심역할을 하는 이번 정류장은 산방산이라는 수상작도 인상적이었다


서귀포의 풍경에 일상과 사람이 들어오면서 사진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금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는 ‘22, ’23년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감귤박물관, ·서부도서관, 주민자치박람회, 건강&힐링박람회 등 서귀포 곳곳에서 전시회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을 만날 예정이다. 전시장에 오셔서 다양한 서귀포의 풍경이 담긴 순간들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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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고사리 채취객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과 협력해 3월과 4월 서귀포 시내권 중심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5월부터는 사고 다발지역을 포함한 시외 지역까지 단속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8일 표선 성읍교차로 인근 단속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도민이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적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자도 추가 적발됐다. 앞서 25일과 28일 이틀간 음주운전 사고 위험지역 집중 단속 결과, 서귀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1건을 적발했고, 오후에는 안덕면에서도 면허정지 1건을 추가로 적발됐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음주회식뿐 아니라, 봄철 고사리 채취 같은 일상적 야외활동 중에도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리철농촌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시내권은 물론 시외 지역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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