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6.4℃
  • 맑음강릉 9.3℃
  • 구름조금서울 7.8℃
  • 맑음대전 8.1℃
  • 맑음대구 8.9℃
  • 맑음울산 8.6℃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8.8℃
  • 구름많음제주 11.4℃
  • 구름조금강화 7.5℃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9.7℃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여름철 농작업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행동수칙 준수와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뙤약볕 아래나 시설하우스 내부에서 일하는 농업인에게 쉽게 발생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시설하우스에서 약제 살포 등의 작업을 할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여름 농작업을 할 때는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반드시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작업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이때 물 대신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탄산음료, 커피, 녹차 등)는 마시지 않는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

 

특히 시설하우스 내부에서의 농작업은 오전 9시 이전, 오후 5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열사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한낮에 작업해야 할 경우, 가능하면 WBGT 온도측정기를 시설하우스에 비치하고 작업의 강도와 WBGT수치를 고려해 작업-휴식시간의 비율을 지켜야 한다.

 

1시간 작업을 기준으로 WBGT 25이하면 모든 작업을 계속해도 되지만, WBGT 32.2이상이라면 아무리 경미한 작업이라도 매시간 15분 작업, 45분 휴식하거나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119에 즉시 연락한 후 시원한 곳으로 환자를 옮겨 옷을 벗기고 목, 겨드랑이에 생수병을 대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 체온을 식힌다.

 

농업기술원은 누리집 공지, 홍보 리플릿 배부, 문자메시지 전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농업인과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고상환 농업기술원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2026년 안전관리·민방위 계획 최종 확정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계획’과 ‘2026년 민방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4조 및 「통합방위법」 제5조에 따른 법정 절차에 따른 것으로, ‘도민이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제주’ 구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회의는 위원장인 오영훈 도지사가 주재했으며, 제주도의회, 검찰청, 경찰청, 해군 등 안전관리위원 및 통합방위위원 총 45명이 참석했다. ‘2026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종합 대책이다. 이번 계획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공통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62개 안전관리계획과 125개 세부 추진대책으로 구성됐다. 반복 발생하거나 피해 위험도가 높은 14개 재난·사고 유형(풍수해, 폭염, 범죄, 화재, 도로교통, 감염병, 자살, 사업장 산업재해, 어업사고, 물놀이사고 등)을 중점 관리 유형으로 선정해 사전 예방·선제적 대응·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2026년도 민방위계획’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적 위기 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