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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대신‘곤충’으로 농사짓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시설과채류의 주요 해충 방제력을 이용해 적정 시기에 천적 투입으로 해충 피해를 줄이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 종합 방제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딸기 재배 작목반 5개소 25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8,600만 원을 투입해 주요 해충별 천적을 하우스에 방사해 해충의 밀도를 줄이고 있다.


 

시설 딸기의 주요 해충은 응애, 진딧물 등으로 발생량이 많아지면 생육이 불량해지고 생산량이 감소한다. 특히 1~5월 수확기에 발생하면 약제 방제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더욱 크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요 딸기 해충의 천적 7종을 공급하고,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천적 투입해 해충의 발생 밀도를 줄여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천적을 이용해 방제하는 해충은 응애류, 진딧물,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이다. 특히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전반적으로 발생하여 방제에 어려움이 가장 큰 응애류는 칠레이리응애, 사막이리응애를 방사해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 방제 기술은 해당 해충만 잡아먹는 천적의 습성을 고려해 농작물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농약 사용량도 크게 줄여 청정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농산물 생산, 환경보전 물론 농약살포에 따른 노동력이 절감된다.

 

특히 꽃이 피는 시기에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아 꿀벌 활동을 촉진해 과실의 수정율을 높이고 기형과실 생산이 현저히 줄어들어 생산성이 증가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상수 농촌지도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천적을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이 적정 시기에 천적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병행해 천적 투입 효과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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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추석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전면 특별 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농·수·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도내 먹거리 전반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자치경찰단은 상차림에 필요한 농·수·축산물의 수요 급증과 국산·수입산 가격 격차를 틈탄 불법 영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로 관광객과 입도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과 먹거리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9월 15일 이후 풋귤 출하가 종료되는바, 상품 외 감귤이 유통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식자재마트와 관광객이 찾는 SNS 유명 맛집, 제휴 식당 등 그리고 과수원과 선과장 등 감귤 유통 현장이 포함된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혼동 표시 △표시 훼손·누락 △식품표시·광고 위반 △소비기한 위반 △상품 외 감귤 유통 등이며, 단속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입건 수사와 행정처분 통보를 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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