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상황 신속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종합대책에는 ▲빈틈없는 재난상황관리 ▲설 연휴 특별방역 ▲재난취약 분야 집중관리 ▲여객 수송 및 레저활동 안전관리 ▲생활민원 처리 등 10개 분야·28개 중점 추진 과제가 담겼다.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하루 7명(5일간 35명)이 투입돼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보고체계·긴급대응 △대설·한파 대비 자연재난 대응 등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유입 및 선제적 차단을 위해 공·항만을 대상으로 △입도객 대상 1대 1 수준 발열 감시 △셀프 키오스크 발열 카메라 도입 △공항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 근무인력 확대 △다중이용시설 집중관리 △식중독 환자 발생 신속대응 상황실이 운영된다.
또한 항공사·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방문 이력자·발열자·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지원한다.
재난취약 분야 집중관리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 △사회복지시설(노숙인·노인·장애인·여성 및 아동) 안전관리 보호 대책을 마련해 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모두가 행복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한다.
여객 수송 및 레저활동 안전관리 도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 상황실 운영 △육상교통 안전관리 대책 및 여객수송, 항만(어항)시설 안전관리 추진 △특별항공 수송대책 상황실 설치·운영으로 수송상황에 대응하고 레저활동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연휴기간 생활민원 처리와 환경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쓰레기 처리대책 추진 △상수도 비상급수 대책반 운영 △하수처리 비상대기반 운영 등 생활민원 비상체계도 가동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명절에도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가축전염병에 즉각 대응한다.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관련시설, 주거취약가구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 활동 전개 △다중 운집시설 순찰 강화 △응급환자 수도권 원스톱(ONE-STOP) 이송체계 강화 △화재 취약지역(시설) 순찰 강화 등도 이뤄진다.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각종 공사현장 안전 사고 대비 예방활동 등도 강화한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상황 대응 관리로 코로나19 방역과 생활민원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