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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한약재 중 가장 좋은 보약재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제일 많은 대답이 녹용일 것이다 . 물론 더 비싼 사향 ,우황 같은 약재도 있겠지만 약의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보약에 가장 빈번히 처방되고 애용되는 약재로는 녹용에 버금가는 것이 없다.

녹용은 사슴의 뿔인데 아직 골화가 되지 않은 어린 뿔을 말하는데 생으로 쓰는 것이 아니고 가공을 해야 하는데 끓는 물이나 술에 담그고 꺼내기를 반복하여 햇볕에 말리기를 반복하여 뿔 속에 있는 피를 완전히 제거하여 약재로 쓴다. 그런데 시중에서 생녹용을 그대로 끓여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녹용은 호흡기나 혈액 생성에 이상이 있을 때 , 인체 면역기능의 저하, 원기부족, 큰 병을 앓았거나 수술을 받은 후의 건강 회복 등에 효능이 있다. 그리고 양기를 돋우는 약재 중 가장 강력한 약재인 동시에 음과 혈을 보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양기를 높이는 약재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약재에 비해서 고가이며 보약의 대표적인 약재로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고 보겠다.

그런데 이러한 녹용이 어린아이가 많이 먹으면 머리가 둔해 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직 면역기능이 완성되지 못해서 감기가 잘 걸리는 아이, 소화기의 발달이 미숙하여 허약 상태에 있는 어린이, 신경 계통이 허약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데 전반적인 건강 상태 뿐 아니라 뇌기능 발달에도 좋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다만 보약으로 녹용을 쓸 때는 아이의 허약 정도를 잘 가늠하여 적절한 양만큼 쓰는 것이 바람직하고 과다하게 쓰면 오히려 기가 소통되지 않아 몸을 무겁게 만들 소지는 있다. 또한 사춘기에 있는 학생들이 복용하면 성적으로 예민한 청소년들이 이성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갖게 되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견해도 있는데 이는 보약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갖고 있는 것에 비롯된다.

보약이란 우리 몸의 허약한 정기를 보충시켜 주는 약으로 한참 성장하고 있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과중한 학업에 시달려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한데 이때 저하되어 있는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피로를 덜어주고 정신 집중을 높여줘 학습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다.

물론 이때 무조건 녹용을 쓰는 것이 아니고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으로 알맞은 약을 쓰는 것이 우선이다.

결론으로 녹용은 양기를 돋우는 제일의 약재이며 동시에 음과 혈을 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도 덜하고 효과는 아주 좋은 약재로 한의학에서는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기운도 많이 없고 피로할 때 가장 많이 응용되고 있다.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진찰로 녹용을 복용하면 부작용 없이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약재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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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고사리 채취객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과 협력해 3월과 4월 서귀포 시내권 중심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5월부터는 사고 다발지역을 포함한 시외 지역까지 단속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8일 표선 성읍교차로 인근 단속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도민이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적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자도 추가 적발됐다. 앞서 25일과 28일 이틀간 음주운전 사고 위험지역 집중 단속 결과, 서귀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1건을 적발했고, 오후에는 안덕면에서도 면허정지 1건을 추가로 적발됐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음주회식뿐 아니라, 봄철 고사리 채취 같은 일상적 야외활동 중에도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리철농촌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시내권은 물론 시외 지역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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