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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미래가치포럼, 드론과 빅데이터 활용한 스마트 정밀농업 모색

제주에서 드론을 활용한 정밀농업 시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지난 22일 제주벤처마루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7회 제주미래가치포럼을 통해 드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밀농업으로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포럼은 오경수 의장(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의 진행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한라대학교, 국립한국농수산대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날다드론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비롯한 4차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제주농업의 미래 대안 마련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첫 주제발표에 나선 나상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원격탐사의 농업적 활용 드론을 이용한 작황 모니터링 사례를 주제로 농업분야의 드론 활용을 통한 배추, 양파 등의 작황 모니터링 사례를 소개하며 제주의 드론농업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나 박사는 세계적인 식품 소비량 증가로 인한 농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드론 활용이 증가하고, 미래 드론시장의 80% 이상을 농업용 드론이 차지할 전망이라며, 드론은 실측하는 것보다 공간적으로 넓은 범위의 농업 작황 모니터링부터 기상, , 토양, 양분, 병충해와 같은 생육 결정 요인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농업관측은 시군단위의 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필지 단위의 영농현장까지 확대되어 농가의 영농계획 수립에도 적극 이용되고 있다. 단위면적당 주수 및 출현율 산출, 최종 수확주수 파악 및 수확량 추정 등에도 드론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나 박사는 관측정보는 객관성, 주기성, 지속성이 중요하므로 지자체에서는 관련 예산의 확보, 공공기관에서는 원천기술 및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하다, “드론시장 규모 확대를 위한 관련 규제 완화 및 수요처 발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제 발표에서 남상준 농업회사법인 제주천지 연구소장은 무인기(드론)기반 정밀농업의 미래 대안 제주지역 농업 활용사례 중심으로를 주제로 실제 제주도내 드론 기반 농업활용 사례와 과제를 분석했다.

 

남 소장은 농작물 과잉 생산에 따른 경제적 가치 손실과 산지 폐기 비용 등 수급 불안정에 따른 문제가 많은 만큼 농업관측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드론 농업관측 영상분석을 토대로 실제 작황을 분석하여 생산량 예측이 가능하고 농작물 수급 안정화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남 소장은 무인기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에 무인헬기와 드론이 활용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방제재의 비산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인헬기의 경우 하향풍이 강해 살포폭 이내에 높은 수준으로 분사되지만, 드론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산되는 양이 많아 적절한 무인기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자유토론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외국에 비해 소규모의 농경지 특성과 농가별 농사법과 방제가 다른 점을 감안했을 때 드론으로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운영과 영농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공과 축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어떤 산업을 막론하고 기술고도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제주형 드론산업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에 맞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이 산학연관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제주테크노파크 또한 영상분석, 생육분석 전문가 등 인력양성과 제주형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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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일 보목하수처리장 현장에서 직원과 대행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유해가스 등 고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 원인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작업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산소·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절차 등 안전수칙을 설명했다. 이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근로자가 유해가스에 노출돼 의식을 잃는 상황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즉시 비상신고와 작업장 통제 절차를 수행했다. 구조조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현장에 투입돼 근로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거쳐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의 중요성과 골든타임 내 신속한 구조 활동의 필요성을 체험했으며, 실제 상황에서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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