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창환)은 올해 7월 1일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 12개소 및 연안 해역 물놀이지역 6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수욕장은 ▲제주시 금능, 협재,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월정, ▲서귀포시 신양섭지, 표선,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연안 해역 평대, 세화, 하도, 소금막, 쇠소깍, 사계 등.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분원성 오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 미생물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에 대한 토양오염 검사도 실시했다.
검사 결과 해수욕장의 수질은 대장균과 장구균이 각각 최고 290·10MPN/100mL로 검출돼 18개소 모두 해수욕장 수질기준(500·100MPN/100mL)을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백사장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납 2.0~7.6mg/kg, 비소 0.00~22.27mg/kg, 수은 0.00~0.10mg/kg, 카드뮴 0.00~0.39 mg/kg, 6가크롬은 불검출로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별첨자료 참조)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에도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기간 중에도 월 2회 수질조사를 실시해 공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