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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 ‘I have a good sense, 감이 있네’ 작품전

감물염색의 멋과 제주 사람들의 생활 속 감물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의 다섯 번째 초청 전시 ‘I have a good sense, 감이 있네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회장 박지혜) 창립 이래 세 번째 전시로, 감물염색 방법에 따른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제주 사람들의 일상 속 여유로움을 담는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2019년에 창립된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는 전통감물염색방법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1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감물천을 비롯해 바지를 만들다가 남은 자투리천, 잘라진 소매 조각, 포장 비닐, 유행이 지난 넥타이, 못 입는 옷 등이 감물염색을 만나 재탄생(업싸이클)한 인형이나 물고기와 같은 창작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박지혜 회장은 염색방법과 감물의 농도에 따라 생기는 질감의 무늬와 특유의 문양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해 줄 것이다, “특히 제주의 어머니의 부지런함과 ᄌᆞ냥 정신이 배어있는 감물염색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심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래 관장은 전통적인 감물염색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제주의 멋과 제주 사람들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문화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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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불법 관광영업 단속 강화…64건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올해 불법 관광영업 64건을 적발했다. 지난해(31건)보다 106% 늘었다. 자치경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세버스 조합, 여행사, 관광협회 등 여행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단속반을 운영했다.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불법 관광영업이 성행하고 도내 관광업계가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했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운영한 결과, 무등록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43건, 무자격가이드 17건을 적발했다. 무등록여행업은 자체 수사 중이며, 불법유상운송과 무자격가이드 행위는 유관부서에 통보했다. 적발된 사례 중 다수는 중국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개별여행객 2~3명 등 소규모 팀을 모집한 뒤 제주시 내 특정 장소에서 만나 승합차로 관광지로 이동시키며 1인당 약 2~3만 원을 받는 방식이었다. 자치경찰단은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증가한 데다 중국이 제네바 협약 미가입국이어서 중국 관광객이 자국 운전면허로 국내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불법영업 성행 배경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은 “지난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불법관광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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