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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어준 편향? 그러는 니들은?

망신주기, 부풀리기, 고립시키기 시작

TBS에서 아침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에 대한 조리돌림이 시작됐다.

 

김어준은 이명박 정권 때 그 유명한 다스는 누구 거냐를 시작으로 딴지일보를 운영하면서 보수정권에 날을 세워온 언론인이다.

 

진보적 성향의 시민들은 그와 김용민, 정봉주, 주진우 등의 쫄지 않는비판에 귀를 기울였고 어두운 시절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다.

 

이명박이 부패혐의로 구속되고 박근혜가 탄핵된 후 영어의 몸이 된 마당에 아마도 극우보수 성향의 국민들은 그가 죽도록 미울것이다.

 

그 속에서 김어준은 TBS 뉴스공장을 청취율 1위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켰고 서울 지역이 아닌 다른 지방의 시민들도 유튜브 등으로 뉴스공장을 청취하고 있다.

 

재보선 정국에서 국민의 힘과 보수언론들은 그가 정말 미웠을 것

 

김어준은 재보선 선거를 겨냥한 내용을 많이 다뤘다.

 

특히 내곡동 생태탕’, 부산 엘시티 의혹 등에 대해 증인들을 내세우며 알면서 그러는지 몰라서 그랬는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기존 언론들이 보도하지 않는 내막을 시민들에게 알려줬다.

 

어쨌든 선거는 국민의 힘의 압승으로 끝났다.

 

선거 전부터 교통방송은 서울시 교통사정만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던 오세훈 시장이 당선됐고 이에 보수언론들은 '때는 왔다고 느꼈는지' 김어준을 쫓아내야 한다고 장단을 맞추는 실정이다.


청와대 청원도 20만명을 넘겼다는 소식도 들린다.


엄청난 화력을 집중시키는 형편이다.

 

그의 언론계 영향력이 두려운지, 아니면 그의 탁월한 취재력이나 선명성이 배가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김어준이 편향됐다고? 그러는 니들은 공정하니?

 

김어준을 추방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언론사들은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삼고 있다.

 

알다시피 김어준은 진보적 성향을 가진 언론인이다.

 

그가 주도하는 방송에서 어느 정도 그러한 성향은 전달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런 그가 보수 인사들을 배제시킨 채 방송을 진행해 왔다면 그런 비난을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교통방송에는 보수 정치인들이 숱하게 출연했다.

 

지금 교통방송에 핏대를 올리는 부산 지역 야당 국회의원은 교통방송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보수 정치인의 출연빈도가 너무 낮다는 지적에 김어준은 섭외해도 오지 않는 것 어떻게 하느냐고 토로했다.

 

만에 하나 김어준이 편향적이라고 치자.

 

독재정권에 기생하고 보수정권에 아부하면서 살아 온 니들은?

 

서민들을 외면하고 가진 자들에 붙어 그들이 떨궈주는 광고에 아등바등하는 니들은?

 

힘없는 계층을 외면하고 권력자들에게 매달려 그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써대는 니들은?

 

일본이 수출규제하자, 얼른 일본의 입장을 친절하게 전하며 모든 잘못은 진보정권에 있다고 손가락질을 해댄 니들은?

 

참 공정하게 살아왔다고 착각까지 하는 모양이다.

 

망신주기, 침소봉대하기, 고립시키기 시작됐다.

 

언론들이 한 개인을 매장하는 방법에는 순서가 있다.

 

일단 작은 헛점을 하나 끄집어 낸 후 망신을 준다.

 

이어 부풀리기 기사로 거봐 너도 같은 놈 이었어라고 규정한 뒤 그와 가까운 사람들을 도매금으로 넘기며 고립시켜버린다.

 

조국 사태에서 충분하게 경험했다.

 

교통방송은 교통만 보도하라고? 그럼 종교방송이나 경제신문은?

 

사호에 교통이 있다고 무조건 교통문제만 다뤄야 한다는 시각은 너무 유치찬란하다.

 

그렇다면 기독교방송은 매일 찬송가만 틀어야 하고 불교방송은 목탁소리만 내보내야 한다는 말인가?

 

그 논리라면 경제지가 왜 정치문제를 언급하고 경제가 아닌 다른 분야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훈수질을 하는지 설명을 해야 한다.

 

그들이 미워하는 김어준은 아마 쫄지 않고’ 지금의 공격을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모난 자들은 항상 정을 맞기 마련이다.


쫄지 마, 김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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